이부영이가 법장스님을 만나 지원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보안법 유
지를 권고받았던 것은 다 아는 일이고
김수환 추기경도 보안법 유지를 주장했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일
이다.
게다가 기독교 감리회나 kncc 마저도 보안법 폐지에 부정적으로
드러나자 이젠 원로들이 과거 잣대로 오늘의 시대를 재단해선 안
된다고 하기도 하고 언론들의 편집 방향을 반영했다는 늘 써먹는
언론탓을 또 들이댄다.
이 사람이 웃기는 것은 이미 마음속으로 결론을 내려놓고서는 원
로들의 의견을 구하러 간다고 생쇼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하면 그 원로들을 비난하
는 것이다.
일관성있게 같은 의견을 피력하는 원로들과 시류에 따라 당
을 바꾸는 철새와는 그 기준이나 사고 방식이 다르기 마련이다.
이미 결론을 낸 상태로 의견을 구한다는 쇼를 하지마라.
내일이라도 서 있는 곳이 다르면 말과 얼굴색을 바꿀 이부영의장
에게 환멸을 느낀다.
이런 사람이 여당 의장으로 있는 한 열우당은 어떤 말을 해도 국민
들이 믿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지지도는 끝없이 추락할 것이다.
13094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