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방송이 공정해야지!!! 편파는 북한방송이나 다름없다!!!

MBC, 선거개시 앞두고 또 편파

편파저지시민연대 "일방적, 선정적, 본직왜곡 등 편파보도의 주요특징 고루 갖춰"

이번 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대선보도에서 MBC가 미디어 견제에 나선 시민단체들로부터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한 ‘편파방송저지시민연대(운영위원장 최홍재)’는 28일 일일 보고서 형태의 를 통해 “선거 개시를 앞두고 MBC가 또 편파적인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편파방송저지연대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3일 자 MBC <뉴스데스크> <김경준 “들어가 싸우겠다”> 제하의 보도를 지적, 김경준씨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김씨의) 아버지 육성을 두 차례 인용해 동정심을 일으켜 이성적 판단을 저해하고 있다”며 “‘들어가 싸우겠다’는 제목을 사용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편파방송저지연대는 “김씨가 사기용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 것이 본질인데 마치 특정후보에 맞서 싸우는 투사처럼 묘사하고 있다”면서 해당기사가 “종합적으로 일방적보도, 선정적 보도, 자막의 부당성, 본질왜곡 등 편파보도의 주요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편파방송저지연대는 지난 14일자 <‘한반도 대운하’ 쟁점은?> 가시에서 양적·질적 편파성을 띠었다고 지적했다.

편파방송저지연대는 “대운하에 대해 부정적 멘트는 약 78초간 보도됐으나 긍정적 내용은 약 26초로 3배 가량의 차를 보였다”며 “질적 편파는 더욱 심각해 대운하에 반대하는 논거는 6가지나 제기되고 찬성하는 논거는 1가지 밖에 소개되지 않았다”고 규정지었다.

또 이들은 “기자의 마무리 멘트에서 ‘이명박 후보는 경제성장과 실업문제 해결 등 중요한 문제를 모두 운하 건설로 풀려고 하고 있습니다’라는 부분이 편파성이 무엇을 목적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이런 보도 태도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편파방송저지시민연대는 대통령선거 종료일까지 를 발행할 계획으로 MBC의 보도와 시사프로그램을 매일 모니터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방송3사 대선방송 모니터 결과 보고서>를 통해 MBC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다른 후보에 비해 불리하게 보도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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