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 청와대 비서관의 말 바꾸기, 현 정부의 전유물인가?
>> 상가(喪家)에 참여한 모든 조문객들이 알고, 하늘도 알고 있는데, 문학진 비서관의 사과는 커녕, 오히려
“賊反荷杖의 경고 반박문”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
>>> 문학진 비서관은 한나라당 보좌진 앞에
즉시 공개사과하고, 공직에서 사퇴하라 <<<
- 지난 4월 16일 23시경(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358-4 구산마을) 박래성의 조모 상가(喪家)에서 청와대 문학진 정무1비서관이 국회의원 일행에게 폭언과 국회의원 비서 얼굴에 소주를 퍼붓는 사건에 대해 청와대 문학진 비서관은 “민주당 하남지구당에서 보내온 문학진 비서관의 반박문 전문”을 통해 “김황식 의원실의 賊反荷杖”을 외치고 있고, 반성은커녕 오히려 피해자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 또한, 문학진 비서관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책임도 없지 않다는 사실을 깊이 반성한다”고 하면서도 사실을 날조하고, 자신의 명예를 짓밟고 사실왜곡을 통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하는 등 한명수 비서의 주장에 대해 오히려 “경고합니다”라고 협박하고 있다.
- 이에 한명수 비서는 “하늘이 알고 땅도 알고, 현지 상가에 참여한 30명의 손님 중 20여명이 동네 선배들로 다 알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반박문 전문에 대해 분노의 심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한명수 비서는 주위 증인들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지난 4월 19일 오전 고소장을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모욕죄 및 폭행죄”로 문학진 비서관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법적인 대응을 통해 명명백백히 사실관계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더구나, 문학진 청와대 비서관은 한명수 비서가 당시 酒氣가 있는 상태라고 주장하는 등 술을 빌미로 사실왜곡을 하고 있는데, 당시 한명수 비서는 감기로 인해 술을 2잔 정도밖에 먹지 않았다. 또, 반박문에 “주민등록등본을 속주머니에서 들추면서 동네 어르신과 말다툼을 하였다”는 주장 또한 허위다. 당시 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주민등록등본이 아니라 상가(喪家) 알림 팩스본 이었음도 지적해 둔다.
- 다시 한번, 주장한다. 이번 사건에서 청와대 지위을 이용하여 폭력을 행사한 문학진 비서관은 참여정부의 주특기인 말 바꾸기 식으로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국회 보좌진 앞에 즉시 공개 사과하고 공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 위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시 우리 보좌진 일동은 문학진 비서관의 퇴진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천명한다.
2003. 4. 21
한나라당 보좌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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