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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06년은 이해찬총리의 내각책임제였다
동교동개대중이가 내각에 직접 수렴청정하는 자료도 있다

개대중노무현을 공식에 대입하면 답이 항상틀렸다 바로 민주향우벌갱이의 함정인것이다..
개대중이해찬을 대입해야 정답은 풀린다......

---------개가낳은사람새끼 개대중과 망나니이해찬은 김정일에 무슨 약점을 잡혔나----

지난 3월 14일 저녁 대북 송금 특검법안이 공포되는 순간, 동교동은 깊은 침묵에 빠졌다. 전임 정권의 최대 실적인 햇볕정책의 어두운 부분이 차기 정권에 의해 법의 단두대에 올려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저녁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특검법안 공포를 하는 장면을 자택에서 TV를 통해 지켜봤다고 한다.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었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게 곁에 있던 사람들의 말이다.

▲ 지난2월14일 대북 송금 관련 기자회견장에서 임동원 특보의 해명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비록 말은 하지 않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뇌리에는 순간 만감이 교차됐을 법하다.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6ㆍ15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억 위에 정권교체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돼온 전직 대통령들의 수난사(受難史)가 덧칠해졌을지 모른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동교동 자택으로 돌아온 후 두문불출해왔다. 어두운 표정으로 말수도 줄고 외부와의 접촉도 삼가왔다고 한다. 평소 못 만났던 지인이나 친척들이 인사차 방문할 경우 하는 수 없이 만나고는 있으나 정치인들의 면담 요청은 가능한한 사절해 왔다. 그동안 동교동에는 한화갑(韓和甲)·김옥두(金玉斗)·최재승(崔在昇) 의원과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 등 동교동계 핵심 측근만 다녀갔다. 동교동계의 한 의원은 “선생님께서 특검 논란이 거세지면서 최근에는 측근들에게도 ‘찾아오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정치인들을 만나 구설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주의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최근에는 2~3일에 한 번씩 방문하던 박지원(朴智元)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도 ‘가급적 오지말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취임식 경축사절로 방한한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과 2월 26일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교수 등 미국 아시아재단 인사들을 면담한 것 이외에는 외빈과의 면담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특검법 공포 후인 지난 3월 17일 동교동에는 전직 장관들이 대거 ‘문안인사’를 와 김 전 대통령이 자택 개방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았다. 김 전 대통령은 “나가서 식사라도 하시라”는 비서진들의 권유도 마다하고 문 밖 출입을 삼간 채 주로 독서와 사색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소설책 등 가벼운 읽을거리를 찾으며 자택 3 층에 마련된 서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지난 3월 15일 이희호(李姬鎬) 여사가 서울구치소로 복역 중인 차남 홍업(弘業)씨를 면회갈 때도 동행하지 않았다. 먼거리 행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불편을 느끼는 김 전 대통령은 가벼운 맨손체조나 실내를 걷는 방식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연세대에 기증된 아태재단(현 김대중 도서관)에 연구실이 따로 마련돼 있지만 아직 내부공사가 끝나지 않아 가보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독서와 사색 외에는 이희호 여사와의 사사로운 대화가 소일거리라고 한다. 지난 1월 10일 법원의 출국허가를 받아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국 LA로 갔던 막내 홍걸(弘傑)씨도 1월 25일 귀국, 재판에 참석하는 것 외에는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과 임동원 특보(가운데)가 지난2월14일 대북 송금 기자회견장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서 있다.

장기 칩거 때문인지 그동안 시중에는 ‘DJ 건강 이상설’이 다시 나돌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이 작년 연말 대장암에 걸린 사실이 확인돼 치료차 미국에 가야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던 장석일 성애병원 원장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은 이상이 없다고 한다. 장 원장은 “심심하면 되풀이되는 암 발생설은 악의적인 낭설”이라며 “몸과 마음을 다 던져야 하는 국사(國事)에서 놓여난 후 잠도 더 잘 주무신다”고 말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도 “집에 오니 살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장 원장은 “고관절이 좋지 않아 먼 거리를 걷는 것이 불편한 점 말고는 당뇨도 없고 건강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정기적으로 동교동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을 보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연금ㆍ경호 등의 혜택을 받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은 매달 844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고, 4명의 비서를 두고 있다. 김한정(金漢正)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김형민 전 제1부속실 국장과 윤철구 관저 비서와 운전기사 등이 김 전 대통령을 보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비서진은 특검법 공포와 함께 언론과의 접촉을 삼가고 있다. ●전 주치의 “DJ 건강 이상 없다” 대북 송금 특검법안 공포로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여론의 주시 대상이 된 사람은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다. 6ㆍ15 남북 정상회담 성사 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서 대북 특사 역할을 한 부분은 특검 조사에서 비껴갈 수 없는 핵심 사안이다. 그가 어떤 배경에서 특사로 북측 인사와 접촉했고, 북측 인사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특검 조사에서 밝혀져야할 사안이다. 박 전 실장도 청와대에서 나온 후 말을 극도로 아껴왔다. 동교동을 방문하는 일정을 제외하고는 잠행(潛行)을 하며, 언론과의 접촉도 삼가왔다. 박 전 실장의 휴대전화로 연결된 수행비서는 “나도 실장님의 전화를 기다릴 때가 많다”며 “점심ㆍ저녁 등 약속이 많지만 누구를 만나시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전 실장은 2월 말 청와대에서 나온 후 공덕동 오피스텔에 마련한 개인사무실도 주변 사람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특검법안이 공포된 다음날인 지난 3월 15일 오전 박 전 실장의 개인사무실을 찾아갔지만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특검법안 공포 사실을 1면톱으로 다룬 조간 신문들이 사무실 문 앞에 나뒹굴고 있었다. 같은 오피스텔의 입주자들에 따르면 박 전 실장이 마련한 오피스텔은 30평 크기로 서너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박 전 실장은 사무실에 자주 들르는 편은 아니라고 했다. 박 전 실장 주변 정치권 인사들은 “박 전 실장이 그동안 특검 준비를 해 온 것 같다”는 말도 한다. 박 전 실장은 비단 특검의 핵심 조사 대상일 뿐 아니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신주류 모두로부터 공격을 당하며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져 있는 상태다. “특별한 의미를 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유인태(柳寅泰) 청와대 정무수석은 얼마전 대북 송금 사건 책임자로 박지원 전 실장을 지목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또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은 최근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된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서 ‘표적수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박 전 실장을 증인으로 신청, 박 전 실장을 압박했다. 박 전 실장은 자신의 이런 운명을 예고나 하듯 지난 2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별 오찬’에서 눈물을 흘려 권력무상을 실감케 했다. 당시 박 전 실장은 자신과 함께 앞으로 ‘실업자’ 대열에 나설 비서관들을 일일이 거명해 나가다 끝내 눈시울을 적셨다. 고별 오찬에서까지 “영원한 DJ맨으로 남을 것”임을 천명한 박 전 실장이 김 전 대통령과 함께 특검의 파고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정장열 주간조선 기자 [email protected]) ◆ 그 밖의 특검 대상자 임동원 전 특보 ‘칩거’…정몽헌 회장 등은 ‘출금’요청 상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지원 전 비서실장 외에 임동원(林東源) 전 외교안보통일 특보도 특검의 핵심 조사 대상이다. 임 전 특보는 6ㆍ15 남북 정상회담 당시 국정원장으로 있으며 정상회담을 진두지휘했다. 대북 송금 절차를 특검 조사 대상에 포함시킬지에 대해 아직 여야간 논란이 있지만, 4000억원 대북 송금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수표에 배서를 했다는 의혹이 인 상태에서 임 전 특보가 송금 과정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가 밝혀져야 한다. 현재 임 전 특보는 자택에 칩거하며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있다. 가족들을 통해 “언론사 전화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임 전 특보는 당초 청와대에서 나온 후 회고록을 집필하는 데 몰두할 계획이었다. 1960년대는 육사 교관으로, 1970년대는 군 전력증강 입안자로, 1980년대는 외교관으로, 1990년대는 햇볕정책의 전도사로 살아온 파란만장한 경험을 정리할 계획이었지만 특검 조사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임 전 특보 외에 정상회담 당시 국정원 대북 핵심 라인에 있었던 김보현(金保鉉) 현 국정원 3차장도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보현 3차장은 정상회담 전 박지원 특사를 동행했다. 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도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어 ‘해명’ 차원에서라도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상선의 대출 과정과 관련해서는 당시 산업은행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정부인사 외에 대북 송금 사건의 또 다른 축인 현대그룹에서도 특검 조사 대상자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도 깊숙이 개입한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회장은 물론 핵심 조사 대상이다. 특검 수사 대상으로 정해진 산업은행 대출금 2억달러 송금, 현대건설 등의 5억5000만달러 송금 의혹, 현대전자 스코틀랜드 반도체공장 매각 대금 1억5000만달러 송금 의혹 등이 모두 정 회장이 설명해야 할 사안들이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11일 개성공단ㆍ금강산 육로관광 등 대북사업 협의차 북한을 방문했다가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4일 급하게 귀국, 특검법안 공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정 회장 외에 현대건설, 현대증권, 현대전자 등의 고위 임원과 그룹 재무관계 핵심 인사들도 조사 대상이다. 한나라당은 정몽헌·이익치 회장과 김종헌 현대상선 상무 등 무려 9명의 현대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구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