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반짝 떠오르는 사람이 안철수다.
중요한 대선 후보인 것 같지만 까놓고 보면 빈 껍데기다.

안철수는 대통령 출마 준비를 오래 전부터 해 왔다.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물론 전 세계 대다수 백신 업체들이 개인용으로는 무료로 백신을 공급하고 있어 그리
특이한 일도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1997년 바이러스 백신 '스캔'으로 유명한 미국의 맥아피로 부터 거액 1,000만불의 인수 제의를
받았지만 단호하게 No 한 것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안철수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까지 해외에 빼앗기게 되면 우리나라 벤쳐기업들은 살아 남을 수가 없다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 구국의 심정으로 거액 인수제의를 거절했던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또한 그 사건은 우리의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11개의 교과서에서도 안철수의
일화를 다루어 그는 일약 온 국민이 존경하는 위인전에 나오는 큰 인물이
되었다.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였다.  외국의 자료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안철수와 그 1,000만불에 인수를 거절
했다는 미국의 맥아피가 서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데 서명 했다는 미국 맥아피의 보도자료를 발견하고
깜짝 놀랬다.

과연 이것은 무슨 일일까 ?

보도자료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안철수 연구소와 미국의 맥아피는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법인을 만들어서 한국시장에 판매하는 그런 합작회사 였다. 

판매지역은 한국으로 한정되어 있고 안철수 연구소는 미국의 맥아피로 부터 보안기술을 도입하는
계약과 공동으로 상품을 생산 판매한다는 것 그리고 독점계약으로 한국내에서는 안철수 연구소에게만 독점
적으로 맥아피의 기술을 이전해 주기로 하였다. 판매지역이 한국으로 한정 된다면 수입된 맥아피의 상품이
나 공동 개발된 제품이 판매된다는 조건이 아닐까 ? 

즉 백신 판매의 특성상 포장만 새로해 판매하는 조건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생긴다.

안철수가 정말 이런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면 지금까지 안철수가 주장해 온 애국정신과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구국의 신념으로 1,000만불을 거절 했다던 그 수많은 외침은 거짓말이 된다.

수많은 우리의 아이들이 교과서를 통해 안교수의 업적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를 통해 보여주고 들려준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

그 합작회사가 결국 어떻게 되었던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안철수는 결국 미국의 대기업과 함께 국내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서로 합의를 했었고 그에
서명도 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모든 방송과 신문에 그 내용이 발표 되었다.

안철수 연구소도 역시 서울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맥아피와의 합작사 설립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그 당시에는 1,000만불 인수설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없었다.

이런 보도자료를 보고 나니 안철수 교수가 그 어떤 말을 해도 믿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안철수 연구소 1,000만불 인수설, 그 또한 안철수 교수와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이 아닐까 ?

당시 합작회사는 2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 합의 되었고 지분은 51% 안철수 맥아피 49% 그리고 대표이사는
안철수로 합의 되었다.

당시 안철수 연구소는 경제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 였고 삼성 SDS의 투자로 겨우 숨통이 연장된 시기 였는데 과연 그 자본금 20억원은 누가 지불하기로 한 것이었을까 ?

그리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지키기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주장하며
뒤로는 미국 맥아피와의 합작법인을 추진해 국내 시장을 석권하려한  
안철수의 이런 이중적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안철수의 대변인이나 개인 변호사가 아닌 직접 안철수의 육성으로
1,000만불, '구국의 거절'에 대한 사과와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