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인혁당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발언을 했다고 해서 인혁당의 실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인혁당은 분명히 북괴의 지령을 받고 행동한 단체이며 인혁당 당수 도예종은 1964년 1차 인혁당 사건을 일으키기 전 좌익 단체 [민자통] 사건에도 관여 했던 인간이다.
골수 좌익 도예종이 이끄는 인혁당이 면죄부를 받아 수백억의 돈을 타먹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
박근혜가 김정일을 만나고 온 이후로 반공 이념을 본격적으로 저버리고 좌익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고 해서 많은 보수 우익들이 비판하고 있지만, 그 보수우익들 중 민청학련, 인혁당이 북괴의 지령을 받은 단체이므로 끝까지 투쟁하여 진실을 밝히고 국고를 축내는 일을 막으려는 글을 쓰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 몇 사람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보수우익은 민청학련, 인혁당에 대해 회피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서 보수우익의 이념 전선을 지킬 수 있는 것일까?
보수우익이 민청학련, 인혁당을 공격하지 않는데, 박근혜에게 인혁당을 계속 비판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이러한 좌익 창궐시대에 보수우익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이념 전선을 지키려고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필자가 백개가 넘을 정도로 글을 올린 '김용규씨의 [소리없는 전쟁] 중 민청학련 부분 발췌'는 정말 사실에 근거하는 책의 글이다.
민청학련은 김용규씨의 명확한 증언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으며 그렇게도 박근혜를 졸라대어 면죄부를 받아내도 김용규씨의 [소리없는 전쟁]을 비판하지는 못한다. 그 책에 실명으로 나온 이철과 유인태는 김용규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그 책의 내용이 하나도 틀림없이 진실이기 때문이다. 민청학련은 그 책이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비열하게 좌익은 창궐해나가고 있는데 보수우익은 거물급 좌익단체인 민청학련의 멤버 김동길, 류근일의 글을 매일 보수우익 사이트에 게재해 준다.
일처리를 대충 하면서 좌익이 설쳐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사기와 유사한 것이다.
이번 대선처럼 투표하기가 난감한 대선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보수우익이 철저하게 좌익단체를 비판, 공격해 나가면 어떤 해결방향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다.
대선주자인 박근혜는 '모로 가도 청와대만 가면 된다.' 고 생각하는 것이다.
박근혜는 원칙이 없는 여자다. 대통령감이 바보같더라도 국민이 이념 전선을 제대로 똑부러지게 지키는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
보수우익은 인혁당, 민청학련을 비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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