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씨! 당신이 하신 말씀이 기사화 된 것을 보았읍니다.
“헌법을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간판을 내려야 한다”
라는 말입니다. 말도 되지 않는 말이지만 이런 무지 막지한
말이 어디 있읍니까? 의문사 진상위원회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히
이야기를 했으니 또 다시 말하지 않겠읍니다.
당신들측에서는 아무리 뒤엎고 싶은 정권일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할말이 있고 가릴말이 있지요,김동길씨 말을 빌리자면 ,
“이게 뭡니까?”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대한민국 간판을 내리면 어떤 간판을 올리자는 이야기 입니까?
여당이나 정부측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면 아마 당신들은
그 말에 색깔을 덧 칠해 이 정권내내 씹었을 겁니다.
“이제는 나라까지 없애자는 것이냐?”
“대한민국간판을 내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간판을 달자는 것이냐?“
“적화통일 하자는 것이냐?”라고요.
박근혜씨! 저의 말에 이렇게 말할지 모르겠읍니다.말의 앞부분에 단서가
있지 않느냐고요.저는 단서를 못보고,무시하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송만기가 단서를 주장하며 자기의 무지몽매한 막말을 합리화 하려는
것처럼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의 간판을 내리라는 말은 너무 무지막지 한 말 아닙니까?
나는 박근혜 당신의 이말을 오늘 아침 신문에서 본순간 ,
당신들측의 사람들(자칭 우,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제가 보기에는
우도 보수도 아니지만)이 행한 망발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라
소름이 끼쳤읍니다. 한번 더 말씀드리지요.
다시 그시대로 돌아가자는 그런 말처럼 들리는 소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무지막지한 유신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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