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이 몰아치는 감나무 잡고 늘어져 봤자
창님이 올1월1일 현실정치를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 창사랑인들 실망이 너무 큰 것 같다.
창님은 진정 이 나라를 위해 자신을 버렸다. 좌파정권에 또다시 정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라면, 지난 강탈당했던 대통령 자리에 연연 하지 않았다. 보수 우익의 후배들이 하는 짓을 보면 사람의 도리도 아니기도 하고 미덥지도 않겠지만, 오로지 좌파에겐 더 이상 정권을 줘선 절대로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정권을 잡겠다는 현실 정치를 포기했다.
우리나라도 남미(南美)와 같이 경제가 파탄을 거듭하면서도, 좌파의 물결에서 영영 헤어나지 못 할까봐서이다. 김정일의 핵폭탄 놀이와 곧 다가올 대한민국 절반의 공황적 한말과 같은 위기를 맞아,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우국충정(憂國衷情)에서이다.
그러나 한편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창님이 그렇게 나라를 위해 자신을 버린 것이 우리 창사랑 인들의 희망을 한순간에 꺾어 버린 것이라 너무나 실망들이 크겠지만, 하늘의 이치로 보아선 시의 적절한 면도 있다고 생각된다. 감나무 아래서 입을 벌리고 홍시가 떨어지길 가다리는 것도 안 되겠지만, 태풍이 몰아치는 감나무 가지를 잡고 매달리는 어리석음은 정말 아니기 때문이다.
우린 그런 창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그분이 지향하는 반듯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는 쪽으로 우리 나름대로 갈 길을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나라가 되자면 우린 창님이 2007 대통령이 꼭 되어야 한단 생각이다. 그러니 그분께서 자신은 않는다고 아무리 그러시더라도 우린 그분이어야 한다고 죽어라고 외쳐대면 될 뿐이란 생각이다.
2007. 3. 23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61412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