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 반대집회 참가하면. 중국 못 가게 될까봐!
어쩌다가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이렇게 되고 말았을까?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경찰이 외국인 폭력시위대에게 얻어터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이?, 평화적 시위자가 중국시위 폭도에게 ?겨 가며 얻어맞았는데?, 이래도 되는 걸까?
만약 미국 워싱톤이나 도꾜에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면 어떻게 조치되었을까?
대한민국정부는 어디에 가 있나? 정당과 정치지도자들은 모두 무엇을 하고 있나?. 지식인들은 ?, 종교인들은?, 왜 벙어리가 돼 있을까?
혹시 중국엘 못 드나들까봐 염려가 되어서 일까?
필자는 목회자인지라 4월 28일 일요일에는 성화봉송 저지시위에 가담하지 못했다.
하루 종일 목회활동을 하다가 파김치가 되어 TV도 인터넷도 보지 못해 성화봉송 시위가 궁금한 마음을 품은 채 잠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지난 4월 15일과 22일 기독교사회책임(대표 서경석 목사) 주관으로 100여개 NGO 단체가 모여 “베이징올림픽성화봉송저지국민행동”을 조직했다.
본래 4월 28일 11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저지국민대회를 개최키로 준비 돼 있었으나
그날이 주일(일요일)이어서 그날 모일 수 없는 목회자들을 위해 토요일 전야제 행사를 갖기로 하였다.
필자는 50명을 동원하기로 배정되었다. 전화를 걸었다. 반응은 생각보다 시큰둥했다.
“성화봉송을 반대하는 것은 좋은데 성화봉송 반대집회에 참석하게 되면 중국에 못 가게 될 텐데 어떻게 하지?”
필자는 4월 27일 토요일 저녁 6시에 평화의 문에 도착했다.
7시가 다 돼서야 겨우 3명이 동원됐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2.000명 동원예정에 탈북민 80여명을 포함한 100여명이 고작이었다
100개 단체 대표 100명만 다 참석해 주었어도 200명은 더 되었을 것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그러나 4월28일 중국인 시위대의 폭력사건은 우리에게 자극제가 되어야 한다. 잠든 국민을 깨울 수 있는 각성제가 되어야 한다.
이를 빌미로 8월 올림픽 보이콧운동을 전개하여 북한 탈북민 인권보호와 북송저지를 얻어내야 하고 당당한 대한민국의 위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
앞으로 머지않아 있을 한반도통일에 장애(?)를 미리 걷어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애국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수 있도록 여론을 일으키고 환기시켜 “베이징올림픽거부운동”을 극열하게 전개해야 할 것이다.
2008. 4. 29.
대한민국수호국민연합 대표 정창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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