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가마귀
Subject
미국은 영웅을 가르치고 한국은 등신을 가르친다.
미국에서는 초등학교때부터 2차대전, 6.25, 월남전 참전용사는
영웅이라고 가르치고 미국 사회적으로도 참전용사라고 하면
존경과 경의의 대상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6.25는 미국의 냉전에 의한 대리전이었고 반민족적
전쟁이었으며 많은 양민을 학살했다고 하며 6.25 참전용사들을 무시하고
심하게는 반통일 세력으로 가르치고 있다. 또한 월남전은 미국의
세계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은 용병으로 참전하여 베트남인들을 학살했다고
하며 월남참전용사들을 미국의 용병이며 살인마라고 가르친다.
(누가 그렇게 가르치고 있는지는 이글을 읽는 분들이 더욱 잘아실것임...)
그럼 미국애들은 멍청하고 한국애들은 잘나서?
미국애들에게 물어보았다. 월남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국애들은 우리보다 더욱 월남전의 진실에 대해서 잘알고 있었다.
그들은 이야기 했다. 월남전에 비판적이 서적이 가장많이 출판된 나라가
미국이며 체계적으로 월남전을 분석하고 비판한 학자들이 가장 많은
곳도 미국이라고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통킹만 사건이 조작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월남전이 잘못된 전쟁이였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했다.
다시 물어보았다. 그럼 어쨋서 월남전은 비판하면서 그 잘못된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은 영웅으로 생각하는가?
그들의 대답은 이러했다.
전쟁을 결정하고 군대를 보내는 것은 정치인들과 정책 결정자들이 하는
것이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은 단지 그들의 조국이 그들을 전쟁터로
보냈고 그들은 조국을 위해서 싸웠다.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운
용사들이 영웅이 아니면 무엇인가?
그의 대답과 한국의 현실에 나는 부끄러워졌다.
미국에서 출판된 월남전 비판서적 몇권 읽고 짜집기하여 대단한 지식인
인양 목소리 높이고 그런 인간들이 대학생들에게 잘못된 사상을 가르치고
다시 그 대학생들이 교사가 되어 어린아이들에게 우리의 영웅들을 매도하는법을 가르치고...
미국의 연구와 학문, 교육은 과거를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고
반면 한국의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 북한의 정통성을 세워주기 위한
사회주의적 접근법에 의해 모든것이 해석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현실이 세계 강대국과 한국의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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