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를 대신해
오랜 시간 너무나도 맘고생 몸고생이 많으십니다.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지요...
그 불굴의 투지에 거듭 찬사를 보냅니다!
그래요.
님들의 그 눈물겨운 양심과 정의감,
그 뜨겁고 숭고한 애국의 열정이 살아있는 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린 결코 절망하지도
낙담하지도 않을 겁니다.
대한의 빛, 우리의 큰 희망
주시모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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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무릅을 꿇고 사느니 서서 죽는 것이 낫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우리는 오늘 목에 숨이 끊어질 듯 몰아쉬고 몰아쉬는 듯하더니 또다시 혼수상태로 빠지는듯한 임종을 앞둔 환자의 침대 앞에서 그의 몰아쉬는 숨소리를 듣는듯한 심정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만난 것은 이대로 주저앉을 수만은 없다는 결단이었습니다.
주시모 애국 회원동지 여러분!!!
오늘 이 날은 우리에게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하루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의 양심이 이 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리가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그 사실들에 의해 양심을 걸고 행동해왔던 그것들이 모두 허망한 탄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실망감을 감출수 없는 하루였음은 속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은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이런 심정을 가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다시 우리의 생의 끝자락을 붙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하나의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끝인줄 알았던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아니 시작되는 놀라운 발견을 머지않아 하게 되리라 자신합니다.
주시모 회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의 피가 마르고 애가 끓던 그 시간들이 이제 결실을 맺으리라 믿으면서 여러분도 한치의 실망감을 가지지 말기를 당부드립니다.
이것은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게재는 아닌 것같으나 언젠가는 여러분들이 알게되실 것이라 믿으며....
애국 시민 여러분!!!
그동안 주시모에서 밝혀왔던 사실들이 이제는 머지 않아 여러분들의 눈앞에 드러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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