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본인은 통일교 목사님들 100여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 평양에 상주하고 있는 평화자동차 박상권 사장(통일교 문선명 왼팔)이 조그마한 꽃다발을 준비한 것 같았는데 박 사장이 대표로 동상 앞에 놓은 후에 맨 앞에서 ‘인사’라고 들릴락 말락 한 구호를 했다.

<´김일성 동상헌화에 대한 김병관의 입장을 밝힌다.´ 중에서>

일찌기 남다른 통찰력으로 십수년 전부터 남북통일 문제에 접근한 세계가정평화연합 문선명 총재의 큰 안목에 감탄하면서 청나라의 수도 심양에서 한시간 남짓의 비행 끝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오후에는 문선명 총재의 생가가 있는 정주 방문길에 올랐다. 단 한번도 남측인사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지역이기 때문에 촬영금지는 물론 주변 농부들과의 접촉도 삼가 해 달라는 주의사항이 하달되었다.

<´김병관의 방북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