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정 당선자 첫 공판에서 ‘실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 당선자(57)가 30일 첫 공판 도중 실신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56분께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용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을 끝마친 후 310호 법정을 나서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던 중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법정 경위 등의 응급 처치를 받은 이 당선자는 119 구급차로 인근 동수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당선자 사건을 담당하는 수원지검 관계자는 "이 당선자가 70년대부터 간질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으며 검찰 조사 도중에도 3차례 가량 쓰러졌다"며 "2000년 재판 도중에도 쓰러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어 "이 당선자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담당의사는 특별한 이상 징후가 없어 신경안정제만을 처방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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