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노 전 대통령 절도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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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가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법으로 국가기록을 유출했다며 절도혐의로 노 전 대통령을 형사 고발했다.
보수단체로 알려진 ‘국민의병당’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노 전 대통령이 기밀사항인 국가기록물이 담겨있는 컴퓨터 정보 자료를 불법으로 유출한 사실이 명백한 만큼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즉각 출국금지하는 등 엄중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청와대 문서 '도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면서 "유령회사를 동원해 불법으로 국가기밀 문서룰 송두리째 도둑질해 간 국가적 사건"이라며 "봉화마을 집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전원을 구속하여 '간첩'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에 내용을 검토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언급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입력 : 2008.07.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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