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예산안 통과를 바라는 대한민국보훈단체장 협의회(이하 보훈단체장) 11개 단체는 29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안 국회의심 의결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연내에 신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회를 방문하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그러나 본회의관계로 국회의장 및 각 당대표들과의 면담이 수월하지 않자, 성명서를 전달하기 위해 해당 대표실을 방문하려 했으나 국회경호에 의해 저지당했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 국회 로텐더홀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만나자 양측의 설전이 한바탕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보훈단체장들은 "예산안을 왜 통화시키지 않냐?"며 질문을 던졌고, 이에 강 대표는 "청와대에 가서 항의하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이들은, 국회예산은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이지 청와대에서 예산을 통과시키느냐며 맞대응하기도 했다.

이하 영상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