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북괴 박멸] 그때, 그 사람. 그 이야기

그때, 그 사람. 그 이야기 - -

▼ 그 때 통일부장관 이재정

그거 한잔에 얼마 주었을까?

▼ 이게 바로 제 업적입니다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마당

그 이야기 - -

▼ 2007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2007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북한 김영남 상임

위원장과 평양식물원에서 식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북한 3등 사람 = 대한민국 1등 사람 ?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영남 상임위원장,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표지석

2007년 대선을 하루 앞둔 12월 18일 국정원장 김만복이 북한을 방문하였다.

국정원은 김만복 국정원장이 “12.18 하루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여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기간(10.2~4)中 평양 중앙식물원에 기념
식수한 소나무의 표지석을 설치했다” 고 발표하였다.

청와대는 2007년 10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250kg짜리 식수 기념표지석을
제작해 가져갔으나 북한이 너무 크다고 문제삼아 북한측의 거부로 설치
하지 못했다.

아래 쫓겨 되돌아온 250kg 대형 표지석은 지금은 포천 광릉수목원에 보관되어 있다.

▼ 250 kg, 북한이 퇴짜놓아 북한을 다녀온 문제의 표지석

이어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2007년 대선을 하루 앞둔 12월 18일 비밀리에 방북해
설치한 70kg 짜리 표지석.

▼ 4분의 1로 줄여 대선 전날 국정원장이 갖고간 70kg 표지석

- - 기념식수 표지석 - -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북측이 사전에 노 대통령 단독 명의로 하자고 의견을 전해와 그렇게 만들어
갖고 갔다”면서

“그러나 김영남 위원장이 대신 참석하면서 당일에는 두 정상의 공동식수에 대비해
가져간 표지석은 설치하지 말자고 의견을 모았고, 표지석이 너무 커서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표지석 설치를 정상회담 이전에 협의했는데
단지 김영남위원장이 대신 나왔다고 해서 당일에 설치하지 못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식수행사에는 김위원장이 참석하지 않고 대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해 표지석 설치를 유보한 채 그대로 갖고 왔다”고 말했다.

더욱 '하나된 민족의 염원을 담아' 두 정상이 정상회담 기념식수를 하고 표지석을
세운것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서 혼자 소나무 심고 표지석을 세운
꼴이다.

남측으로서는 양 정상의 이름을 새긴 표지석을 설치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북측은
부정적 태도를 취했다.

참 해괴한 정부다.

국정원장이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대통령의 북한방문 기념식수 표지석을 손수
들고가서 설치해야 하는가?

-- 돌 잡부가 된 국정원장

당초 대통령의 북한 방문때 250 킬로그램의 거대한 표지석을 만들어서 차량에 싣고 가서
설치하려고 했었지만 북쪽으로부터 퇴짜를 맞고 도로 가지고 돌아와 4분의 1로 줄여
70 킬로그램짜리 조그마한 표지석을 다시 제작하여 국정원장이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 전날
북으로 가지고 가서 설치하고 왔다는 것이다.

대선은 국가의 최대 중대사중 하나고 바로 전날은 국가 정보기관장이라면 국내외 상황을
점검하면서 비상대기 해야 하는 날이 아닌가.

표지석이 필요하다면 북한쪽에서 알아서 설치할 일이지 우리 쪽에서 만들어 가지고 가서
설치해야만 하는 것인가?

아무리 남북관계가 특수한 관계라고 하지만 이런 일이 도대체 왜 일어나야만 하는 것인가?

북한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대통령 이름 석자를 돌덩이에 새겨서 북한 땅에 세워야겠다는
노대통령의 집념이 대단한 것이다.

북한 땅에 돌덩어리 하나 설치하는 것이 무엇이 그리 중요하다고 당초 가지고 갔던
돌덩어리를 되가져오기까지 하고서는 다시 만들어 정보기관의 수장이라고 하는 국정원장이
북한에 들어가 설치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면서 그의 이름석자를 새긴
돌덩어리 하나를 북한 땅에 세우는 일이 그리도 중요한 일이었던가?

▼ 왼쪽:국방장관 김장수, 오른쪽:국정원장 김만복 아이고! 황공이로소이다. 응! 모두 갖고 왔니?

(글:임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