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코스,자본주의와 시장경제.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지

오래 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가 자유민주주의라는

절대적 이념을 토대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긴 눈으로 볼 때

우리 인간의 인성이나,우리 일류가 마땅히 도달 해야 할 목표지점과는

대치 되고 상충 되는 것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입니다.

(구)소련과 동구권의 사회주의를 무너뜨린 것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이고

지금의 중국도 살아남기 위하여 체제의 붕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어쩔 수 없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시장경제를 할 수밖에 없으니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전체주의와 계획경제에 대한 승리가 아니냐며

지금은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감에 도취해 있지만,우리는 곧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날카로운 창 끝에 찔려 회복하기 어려운 부상을 입고

피눈물을 흘리게 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다시말하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욕심과 본능이라고 하는

잔인한 공격성을 본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흥하는 것 같고 인류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듯 싶지만

그 길은 내리막 길이고,그 끝은 낭떨어지입니다.

따라서 자유민주주의는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쪽을 위해서 있다고 하겠습니다.

만일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제도를 어느 선에서 멈추게 해서

하루라도 빨리 방향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핵폭탄이 아니라도 우리 인류는 가만히 앉아서 자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뺏고 빼앗기고,먹고 먹히고,남을 짖밟고 일어서야 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이 살벌한 자본과 시장의 전쟁터에서

인간의 정신은 성숙해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자비하게 파괴 되고 오염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지금 당장은 그냥 두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폐해가 엄청나다고 해서 섣불리 손을 댄다면

그 모체인 자유민주주의가 훼손 되기 때문에!

우리 인류는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이 위험천만한 코스를

되도록 빨리 통과 해서 하루라도 빨리 끝내는게 좋습니다.

       강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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