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자회담 참석여부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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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의 핵재처리 시사 발언으로 불투명해진 다음주의 베이징 3자 회담에 참여할 것인지 여부를 19일 현재까지 최종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관리들은 이 문제에 대해 한국, 일본, 그리고 회담 주최국인 중국과 협의할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국무부의 브렌다 그린버그 대변인은 “지금 상황에서는 아직 회담에 관해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했다.
3자회담에 대한 모든 결정은 텍사스주 목장에서 부활절 주말을 보내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국무부 고위 관리, 그리고 국방부 정책 결정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클레어 버천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는 사실을 명확히 파악하고 우방과 동맹국들의 견해를 들은 다음에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3자회담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핵개발 사실을 시인함으로써 핵위기 불거진이후 북한과 미국이 처음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으로 북한 핵문제 해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워싱턴.서울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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