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죽기 전에는 착한 심성을 회복하여 자신의 일생동안 저지른 잘못에 대해 회개하고 특히 자신으로 인해 부당한 일을 겪게 된 사람들에게 깨끗한 마음으로 사죄하고 그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러나 김대중씨는 죽음을 앞두고도 민주주의가 후퇴하였다고 국가를 모독하고 현 정부가 독재정부라며 친북좌파의 총궐기를 선동하였다. 전직 대통령으로서도 볼썽사납고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람으로서도 부끄러운 일이다. 이제 그가 폐렴으로 입원하였다고 하니 그도 이제 죽음을 준비하야여 할 때가 된 것 같다. 죽기 전에 자신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국가와 국민에게 겸허한 마음으로 사과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김대중씨는 호남지역 사람들의 메시아로서 추앙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 지역적 지지를 국민통합이나 지역갈등 해소로 승화시키지 못하였다. 그는 오히려 지역갈등을 심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대남전략을 실행하고 북한의 공산군사독재체제를 옹호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활동을 하였고 국론을 분열시켰다. 그는 북한의 전쟁 협박을 그대로 이용하여 한국민을 전쟁으로 협박하여고 그 협박을 이용해 북한에 굴종적 퍼다주기 정책을 추진하였다. 김정일을 만나기 위해 불법으로 송금하였고 현대를 이용하여 금강산관광 등 대북사업을 통해 북한에 달러화를 공급하였다. 그가 제공한 달러화는 북한군의 군비 증강에 쓰였고 핵실험으로 되돌아왔다. 그는 김정일과 연방제에 합의함으로써 대한민국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였다.

김대중씨는 특정 지역을 대표하면서 이념적으로 적의 편에서 활동하여 특정지역에 대한 국민의 반감을 키웠다. 김대중이라는 한 개인에 지역문제와 이념문제가 얽히게 되어 지역문제와 이념문제를 분리할 수가 없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한국정치는 그만큼 후퇴하게 되었다. 민주당이 국회를 떠나 장외 농성을 한 것이나 국회 내에서도 국회의 운영을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것도 김대중씨의 사주와 선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은 김대중씨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김대중씨는 김정일과 합작하여 노벨 평화상을 받았지만 한반도에 평화는 오지 않았다. 그의 평화상이란 것이 기만에 의해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김정일은 오히려 강성대국을 내세워 군사모험주의를 격화시키고 있으며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고 국제규범을 위반하여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김대중씨가 김정일을 대변하여 얻은 것이 결국 안보위협이요 국제적제재다.

김대중씨는 김정일을 두둔하면서도 북한 동포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한번도 안타깝게 생각한 적이 없다. 김대중씨가 카톨릭 신자라고 하는데 카톨릭 신자는 북한 동포의 비참한 생활에 대해서는 아무런 느낌도 없고 그것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또한 김대중씨는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났다. 그 재산이 어디어디에 있는지 떠도는 소문도 많다. 그 재산이 다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밝힌다면 아마 그에 대한 특정지역의 존경심마저 위태로울 것이다.

하여간 김대중씨가 나이로 보나 건강으로 보나 오래 살지는 못할 것 같다. 우리가 바라기는 그가 오래오래 살아서 반드시 법정에 서서 반국가활동을 한 것에 대해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어쩌면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특정지역의 맹목적 지지로 인해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도 막을 수 없었는데 어찌 그를 법정에 세울 수 있으리오. 더구나 연로하고 병약하니 그런 기회는 얻기 힘들 것이다. 그의 반국가적 행적은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평가될 것이다. 그러나 김대중씨는 양심이 있다면 죽기 전에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행적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여야 한다. 그것이 인간적 도리라고 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와 너무나 대조적이다. 만델라를 가진 남아프리카 국민은 행복하다. 김대중을 가진 우리는 불행하다. 김대중씨는 이 점을 명심하여야 한다. (프리존뉴스,정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