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성북구청 자유게시판에 올린 답글입니다.

성북구청의 답글에 대한 안수용의 답글:

성북구청 건축과 손용수씨의 답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답하겠습니다.
준공을 취소하고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여 달라는 민원을 성북구청에 냈으나 준공 취소도 안하고 철거도 안하기 때문에 똑같은 민원을 계속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루 벌어 간신히 입에 풀칠하는 빈민이 생업도 바쁜데 왜 같은 민원을 반복적으로 내겠습니까? 성북구청에서 법대로 하지 않고 불법 건축을 한 자를 감싸며 오히려 죄를 저에게 뒤집어 씌우기 때문에 반복 민원을 낸 것입니다. 대법원에서 제가 옳다는 판결이 났는데도 반복민원 운운하다니 해도 너무 하시네요!!

본인은 1995년 인촌고시원 공사착공 때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비서실, 감사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서울시청, 성북구청 등에 수 십차례 진정서를 제출하여 답변드린 반복민원이므로 기 회신한 내용으로 가름한다고 하셨는데 저에게 어떻게 회신하셨죠? 말장난만 하였습니다. 성북구청은 불법 건축을 한 인촌고시원을 준공 해주지 말고, 즉시 철거해야 함에도 준공도 내주고 철거도 하지 않았습니다. 무려 10년동안... 도대체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성북구청이 이렇게 억울한 행정을 하는데 반복민원을 넣지 말고 포기 하라구요?

이야기를 거슬러 가 볼까요?
인촌고시원에서 거짓 진정서를 냈습니다. 제 땅을 점령하여 인촌고시원을 짓고는 제가 자기 땅을 침범했다고 뒤집어씌우는 진정서를 냈습니다. 세상이 뒤집힐 짓을 하니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제가 인촌고시원 땅 10평을 침범하여 집을 지었고 저의 집 출입구도 인촌고시원 땅이라고 우기며 화재가 난 집을 수리할 수 없다고 생떼를 쓰는 진정서를 성북구청에 냈습니다. 성북구청은 인촌고시원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인촌고시원 편을 들어 저에게 호통을 쳤습니다. 집을 수리할려면 땅 주인인 인촌고시원의 허락을 받아라. 그게 싫으면 떠나라! 저는 너무 억울하여 대통령비서실, 감사원 등 여러곳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이게 잘못입니까? 진정서를 내면 엉터리로 민원을 처리하는 성북구청으로 보냅니다. 인촌고시원과 짜고 하는 성북구청이 저를 도와줄 리가 없었지요.

그러던 중 적반하장으로 인촌고시원이 1997년 저의 집을 철거하고 제 땅을 내놓으라는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맞소송을 할 돈이 없어 이것 저것 다 포기하고 짐을 싸서 나갈까하다가 의로운 분의 협조로 맞소송을 하여 2001년 9월 고등법원에서 인촌고시원이 제 땅 19평을 침범하여 34평을 불법 건축을 하였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인촌고시원이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기각을 당하여 2002년 2월 7일 인촌고시원이 오히려 제 땅을 침범하여 불법 건축을 하였다고 판결해 주었습니다.

성북구청은 대법원 판결대로 불법 건축물이며 제 땅 19평을 맞소송을 할 돈이 없어 점령한 인촌고시원을 철거하기는커녕 제가 인촌고시원 땅을 침범하였으니 불 난 집을 수리하려면 인촌고시원의 허락을 받으라고 통고하더니 급기야 예고도 없이 제 집을 철거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맞지요?

성북구청은 답변을 하려면 똑바로 하십시오. “반복민원 이므로 기회신한 내용으로 가름한다...”
이렇게 거짓말해도 됩니까? 이렇게 기만해도 됩니까? 이런 비겁한 답변을 게시판에 올려 성북구민들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인촌고시원이 엄청난 나쁜 짓을 했고 성북구청이 나쁜 짓을 감싸 주었다는 사실이 멀리 멀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성북구청이 대법원보다 높습니까?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다니 대단한 구청이군요!!

이렇게 나쁜 짓을 하여 무고한 서민의 가슴에 못을 박고 뻔뻔스럽게도 “...수십차례 진정서를 제출하여 답변드린 반복민원이므로 기회신한 내용으로 가름한다” 는 답변을 할 수 있습니까? 성북구민들이 주는 세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태연자약한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까?

한 마디만 더 할까요? 인촌고시원은 항공사진에 의하면 완전 불법건물 입니다. 단 한 가지도 합법이 없는 완전 불법건물 입니다. 남의 땅을 침범하여 지은 불법건물이라고 대법원에서 판결난 불법건물을 성북구청은 왜 싸고돕니까? 아무 죄 없는 무고한 사람의 집을 때려 부셔놓고 왜 사과 한마디 없습니까? 때려 부순 보상을 왜 안 해줍니까?
이 것도 반복민원 입니까?
또 답변해 보시지요. 대답 할테니...


2005년 7월 28일
안수용
서울시 성북구 안암5가 16-2
018-334-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