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하던 여름도 이제 끝장을 보는 모양이다.
사실 요즘 여름은 별반 더위를 느끼지 못한다. 더위보다는 답답함을 느낀다고 할까? 주변환경이 너무나 복잡하고 더럽고 치사하고 치졸하게 변했기 때문이다. 하여 눈뜨면 짜증이요. 협오감을 조성함직한 풍경들로 만원사례다. 그 어느 구석을 둘러봐도 그렇다!
어쩌다 드라이브라도 하는 날이면 그럴싸한 풍경이 있으면 그 자리에는 반드시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몰상식한 풍경과 구조물들로 가득채워져 있다.
보아하니 무등산 자락과 유달산 자락에 붙어 사는 변방딸딸이괴뢰볼모.........교잡종자들 동네가 여름을 잘못맞이했던 모양이다. 그러게 내 분분히 강조하였던 말이 '여름은 맞이하는 계절이 아니라 보내는 계절'이라 했다.
여름 날에는 뙤약볕을 쬐야 하는 것이 아니라 뙤약볕을 가려야 하는 계절이란 말이다. 어떤 .............교잡종자들 교주놈은 땡볕이 모자를 벗게 맹근다는 구라질을 쳤지만 이는 유전자가 다른 백색계 종족들에나 해당되는 소리다. 모름지기 누런 똥색깔 황인종 중에도 상 황인종들은 뙤약볕에서 한시간만 제대로 노출되도 뒈지기 십상이다.
하다못해 맥고모자라도 쓰거나 아니면 수건이라도 써야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땡볕이 내리 쬐면 음지로 기어들거나 그 빛을 가려야 살 수 있다는 얘기다. 하여 황인종들 대부분이 땡볕이 비교적 적게 내리는 땅을 거점으로 하여 번성하였다. 주로 변방쪽으로 붙어 살았다는 말이다..
어쨌거나 걱정이다. 변방괴뢰......잡종자들이 무기로 내세우면서 허구한 날 퍼주자고 했던 쌀농사가 폐농한 모양이다. 한편으로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 참으로 안스럽기도 하다.
어찌하나.... 수입해서 퍼주나? 나참.....
17045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