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출산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육아문제도 그렇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애낳기가 무섭기 때문이다.
애를 낳으면 미숙아나 저체중아일까봐 두렵다.
미숙아나 저체중아는 발달장애나 불치병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내가 낳은 아이가 그렇다면 가정불화는 물론이요 경제적으로 쪽박차기 쉽상이다.
저체중아나 미숙아는 우리가 사는 환경의 오염이 주요인이다.
하루 아니 단 1분이라도 매연이나 비릿한 석유냄새를 맡지 않는 순간이 있던가.
요즘 아이들이 가장 많이 앓는 질병이 아토피나 알레르기성비염과 같은 질환인
것을 보면 우리주변의 환경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알수있다.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경호르몬에 의해 우리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만약 내가 낳은 아이가 벌겋게 코끼리피부와 같이 딱지가 앉아 진물이 흐르고
고통스러워 한다면 아이낳고픈 마음이 생기겠는가.
정부가 저출산을 막기위해 세제혜택을 주거나 아이없는 가정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없애겠다고 으름짱을 놓지만 이런 것 다 소용없다.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라면 나는 아이를 낳는다
정부가 할일은
세제혜택같은 딴짓거리보다 천년이 가는 환경파괴행위 새만금공사를 당장 중지하고
원상회복할 것이며 천성산터널공사 등 도로개발로 황폐화되는 산과 강을 온전히
보존하는 정책을 펴야하며 공해로 겨울에도 스모그에 가득찬 서울 도시의 공기를
맑게 하는 것이 그 첫번째 일이다.
189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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