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제 // 구걸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한 가면극
김일성이 죽기 전에
6.25 동족학살 전쟁을 사과했고,
왕조적 권력승계를 한 그 아들 김정일은
6.25 이후의 온갖 폭력행위
― 대남한 각종간첩 침투, KAL기 사건, 아웅산 사건 등 ―
에 대해 사과했다고 치자.
그래도 저들은 통일 성업(聖業)의 동반자가 될 수 없다.
늘 말만으로 끝나는 사기꾼 기질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사과조차 하지 않은 저들이 다만
“민족주의와 평화”를 외친다고 해서
알랑거리면서
“화해와 교류”를 주장한다고 해서
성스러운 통일 작업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가?
저들이 불어대는 “민족, 민주, 평화, 통일” 나팔소리는
오로지 먹을 것을 얻기 위한 체면치레용 구실일 뿐이다.
구걸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한 가면극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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