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베트남전에서 실패한 원인은 일부러 패배할 전쟁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소련군사고문단 때문에 하노이 폭격을 하지 않은 점은 "잘해야 본전"인 전략이었죠.
우세한 공군력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제한전으로 임하려던 자세가 파멸을 자초한 겁니다.
물론 키신저 같은 얼빵이도 한몫 했지만...
6.25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공군 참전을 뻔히 보고서도 억지로 중공과의 전쟁상태를 부인하여 확전을 기피한 겁니다.
중공의 약점은 절대적으로 우세한 미군의 공군력과 핵이었음에도
이를 일부러 사용 안하고 그냥 제한전으로 축소하려고 했던 점입니다.
역시 "잘해야 본전"인 자세로 임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전에서 하노이를 폭격하고, 6.25때 북경을 폭격했다면
"밑져도 본전"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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