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총재가 대쪽이 아닌 것을 자기 스스로 인정하고 나왔다. 자기가 대권 출마할 때는 온통 선거 운동을 다니면서 수도이전을 극구 반대를 해놓고서, 세월이 변하고 꼬마 야당 총재가 되더니 이제는 지역의 교주 노릇을 하려고 하니 자기가 극구 반대하던 수도분할을 추진하자고 쌩떼를 쓰고 있다.
이회창 총재는 7년 전 주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뜻으로 세종시를 반대한 인물이다. 7년전 자기가 졸속 공약이라고 비난했던 내용을 이회창 총재는 이제는 세종시 수도분할 원안 추진을 사수한다고 주장을 하면서, 필요하면 얼마든지 거짓말로 뒤집는 것이 바로 이 정부의 정책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회창총재는 자기가 대선후보일 때 故 노무현 전대통령이 수도이전을 공약으로 내놓고서 선거에서 이길 때 무엇을 했는가를 뒤새기며 반성하고 국민 앞에 먼저 사과 하고 자기가 부족하여 세종시가 탄생하게 된 것이고, 또 그 때는 왜 극구 반대를 하고 이제는 수도분할을 찬성하는지를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하고서, 이명박대통령을 비난해도 해야 될 것이다.
이회창총재가 2002년 대선 때 세종시를 반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표를 얻기 위한 정략" "즉흥적이고 무책임한 생각" "불안한 후보의 위험한 정책" "충동적,즉흥적, 정략적 사고로 한 국가를 경영할 수 없다"는 주장들은 과거 이회창후보가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겨냥해 쏟아내며 극구 반대하던 말들이다.
이회창총재는 그 때 반대한 이유가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생각을 갖고서 반대를 한 장본인이다. "경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일종의 도시 공동화 현상이 생깁니다" 지난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방송 토론에서 이회창후보가 노무현후보에게 행정수도이전에 반박한 내용이다.
이회창총재는 더 나아가 '민주당은 충청도 곳곳을 다니며 가는 곳마다 수도이전 대상지인 것처럼 충청인을 현혹시키고 있으나 결국 지역 갈등과 대립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하면서, 일본 도쿄의 경우 14년째 행정수도를 옮기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 결국 옮기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고 있다고 역설하면서 노무현 후보에게 행정수도 이전은 충청인을 다시 한 번 속이려는 무책임한 졸속 공약이라고 못박았었다.
이회창총재는 이때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이전 공약에 맞서 "대전, 충남을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수도로 만들고 대전이 중심이 돼 충남북을 잇는 대규모 첨단과학특구를 만들것"이라고 공약했다. 현재 이명박정부에서 구상하는 세종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 과학비즈니스벨트 내용과 통하는 내용이었다.
이회창총재는 이렇게 자기가 대선 후보시절에 이명박정부가 구상하는 내용대로 공약을 해 놓고서 이제 야당 총재라고 이 안에 절대 반대고 원안사수를 이유로 의원직 총사퇴를 주장하고 사퇴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수정안에 불복종으로 항거를 한다고 하는데, 개가 웃겠다. 자기가 할 때는 그것이 선이고 남이 자기가 하려는 것과 똑같이 하려는 것은 악이라는 이회창씨 그대가 진정 대쪽이라는 별명을 듣던 사람인지 의심스럽다. 이회창총재가 못 이룬 꿈을 이명박 대통령께서 이루게 해준다는데, 그것을 불복종으로 항거를 한다고 해서야 어디 남아 대장부라 하겠소?
이회창총재님, 사람은 당신이 변한 것처럼 언제나 변할 수 있는 존재요. 이회창총재는 대선후보시절에 수도이전이 악이었던 것이 지금 야당 총재를 하니 수도분할이 선으로 바뀐것처럼, 인간에게는 언제나 선악이 자기 입장에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자기만 선인 척하지 말고 먼저 수정안 불복종을 하기 전에 대선후보 때 수도이전을 악으로 몰았던 것에 대하여 고해성서를 국민 앞에 정중히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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