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순부터 방송에서 일제강점기 어쩌고 하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였다.

옳은 소리 같긴 하지만, 아 올해도 여지없이 3.1절 즈음하여 친일모드 조성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반복한다.

좌익들은 입춘만 지나면 깽판방향을 “친일모드”로 전환하여 바람 잡는다는 것! 한두 번 당해보았는가!

어떻게 3.1절과 8.15가 저들의 반역 작태에 이용되도록 방치되었을까?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동안 애국우익진영에서 누차에 걸쳐 제기한 좌익들의 용어전술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좌익들은 우익을 비판할 때 절대로 이념관점에서 비판할 수가 없다.

그것은 체제에 대한 반역임을 스스로 노출하는 것이기에 다른 것으로 비판한다.

즉, 인간사는 세상이면 체제를 불문하고 당연히 발생하는 현상을 체제 탓으로 돌리는 것과 모두의 흠을 우익의 흠으로 돌리는 것 그리고 먼저 뒤집어씌우기 수법을 애용한다.

첫째, 사람 사는 세상이면 체제를 불문하고 당연히 발생하는 현상을 체제 탓으로 돌리는 것의 예를 들면, 빈부격차, 환경문제, 여성문제, 교육문제 등이다.

이러한 주장은 그들이 최상가치를 추구하기에 실정법상의 처벌이나 의무를 면제받는 ‘환경’, ‘인권’, ‘종교’ 분야에서 좌익들이 또아리 튼 체 수시로 떠드는 것이다.

둘째, 모두의 흠을 우익의 흠으로 돌리는 것의 예를 들면, 바로 ‘친일’이다.

아닌 말로 친일의 기준은 상당히 다의적이어서, 일제시대에 살아남은 모든 국민이 친일분자일수도 있다,

목숨 바쳐 독립운동 안 했기에 살아남은 것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의 정통정부만 친일이라는 구도로 몰아가는 것이다.

해방 후 독립운동가들이 귀국하여 세운 우리나라는 친일정부라고 덮어씌우고 친일-공산주의자들이 세운 북한은 항일정부라고 거짓야설을 씨부린지 벌써 반세기가 넘었다.

약간이라도 미혹한 자들은 혹시 하는 생각에 진실처럼 믿을 정도로 정교한 거짓말인데, 이를 좌파정권 10년 동안 전교조를 통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하였으니, 오죽하겠는가.

셋째, 먼저 뒤집어씌우기 수법의 예를 들면, 가령 뜬금없이 “청와대는 왜 김연아보다 아사다마오를 응원하나요?” 식으로 뜬금없이 일단 ‘먼저 똥 묻혀 놓기’하는 수법이다.

가령, “왜 이명박은 친일하나요?”라는 뜬금없는 질문에 입 아프게 해명해봐야 그 해명의 파급효과는 당해 질문에만 겨우 영향을 미칠 듯 말 듯 하지만, 당초의 뜬금없는 질문은 사회적으로 파급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이명박 왜 외세와 타협할까요?”, “이명박은 왜 한반도 평화를 싫어할까요?”, “이명박은 왜 통일을 원치 않을까요?”...식의 질문은 결국 무엇을 뜻하는가.

과연 해명이 필요한 질문인지, 대가리를 박살내고 아가리를 찢어죽일 말도 안 되는 요설인지 구분이 안 가는가.

어쨌든 이번 3.1절과 더불어 다가올 8.15에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지들이 알게 모르게 유행시키는 ‘먼저 똥 묻히기 식’의 ‘친일모드’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저들이 ‘친일’이라는 말을 쓸 때는 이념으로 덮어씌울 구실이 없어서 만들어낸 밑도 끝도 없는 요설로서 우파정부를 향하여 ‘먼저 똥 묻혀 놓고 보기’로서, 저들의 ‘용어전술’을 통한 ‘상징조작’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자주 쓰이는 ‘일제강점기’라는 용어에서도 보듯이 6.25를 얼렁뚱땅 넘어가면서도 교묘하게 우리 정부를 ‘친일’구도로 몰아넣어 그들의 살기어린 적대감을 주입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느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좌빨들의 이러한 작태를 방치하는 것은 선열들의 숭고한 항일독립정신이 저들의 반역에 이용되는 것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