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구미갑지구당 심학봉 의원의 이중적인 행동이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학봉 의원은 재작년 2월, 지역구민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트위터에 “성폭력에 희생되는 아이들은 하루 평균 3명, 그런데 징역형은 겨우 50%,
형량도 평균 5년 6개월이라고 한다” 며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을 지키기고자 
한 시민모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는 글과 함께 친필사인 사진도 올렸었다.

심의원의 당시 행동은 구미시민들께 신선한 충격과 참신한 이미지를 안겨줬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최근에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하므로서 
" 자신도 처신 못 하면서 누굴 구제한단 말이냐 너나 잘하라" 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그는 2012년 4·11 총선에서 당선된 뒤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심 의원은 “저 심학봉은 변하지 않겠다, 변하지 않고 항상 낮은 곳에서
함께 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항상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뛰어
구미 시민 여러분,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학봉 의원과 그의 아내는 하늘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쥔 포즈로 눈길을 끈다.

특히, 심 의원은 자신의 아내와 함께 고교 동참 모임에 참석하는 등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해왔던 터라 이번 사건으로 자신의 정치 인생은 물론 아내의 배신감을 어떻게
무마 할는지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이러하다. 호텔방으로 불러들여 성폭행을 하고 30만원을 주고
먼저 가라 나는 바쁘다고 했고 호텔에서 헤어진 후 여성이 심의원에게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아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화가 난 보험설계사가 경찰에 신고하므로서
사건이 터졌다.

심의원이 다시 만나 쓰다듬어 주기만했어도 이렇게 불거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사건은 구미시민들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고 심의원의 가정도 직격탄을
맞았다. 대형참사나 다름없다.

심의원의 행동으로 제일 타격을 입은 측은 새누리당이다. 반면에 덕을 본 측은
새정련이다.

새누리당도, 심의원 자신도 이 엄청난 사건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
심의원은 3천만원을 설계사에게 주었는지 일단 마무리는 된 것 같으나 후유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회의원의 성추행을 다 합산하면 여야를 합쳐 50건도 넘을 것이다.
너무 잘 먹어서 기운이 뻗혀 이런 짓을 한다. 다 국민의 세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