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다리를 잃은 우리의 두 아들이 수술을 마친 후 병문안을 온 가족들에게 한 말이다.
이들은 사고 당시 정신을 차리자 가장 먼저
“다른 전우들은 다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병상에서 “복귀를 원합니다. 평생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 남을 것이고 당장 돌아가
적 GP를 부숴버리고 싶습니다”라고 외치는 이들의 결연한 조국수호 의지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그동안 평화를 지킬 수 있었고 번영을 일궈올 수
있었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부상당한 우리 두 아들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함께 그 순백한 애국혼에 무한한 경의를 보낸다. 함께
이 국회의사당에서 남남 갈등의 씨를 뿌리며 개백정만도 못한 북한 김정은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일부 금배지들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준엄한 경고를
보낸다.
목함지뢰 사건이 터지자 국회 내의 야당 모리배들은 갑자기 얼굴을 바꾸기 시작했다. 선거가 다가온 탓이고 목함지뢰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너무 뜨거웠던 탓일 것이다.
우리 두 아들이 부상을 입자 이들은 갑자기 종북행동을 일삼던 그간의 제1야당에서 갑자기
대공전사나 된 것처럼 야단법석을 떨었다.
당대표니 대변인이니 입 가진 인간들은 모두 나서서 북한을 비판했다. 하지만 그 얄팍하고
교활한 말장난에 국민들이 더 이상 속아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수많은 국민들은 그들이 지난 세월 저질렀던 김정은의 하수인으로서의
행각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천안함이며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 수많은 북한 김정은의 도발에 새민련은 어떤 행동을 보여왔던가?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그도 모자라 유언비어까지 만들어가며 남남갈등에 앞장서 왔던 사실을 ‘나 몰라라’고는 못할
것이다.
전 세계가 제정한 북한인권법을 당사국인 우리 대한민국만 통과시키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저들
아닌가.
이런 저들이 다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목함지뢰에 대해 청문회 운운 하며 다시 김정은의 기쁨조 역할에 나선 것이다.
스스로 나선 것인지 김정은의 버튼 하나에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들은 목함지뢰에 대한 청문회를 느닷없이 주장하고
나섰다.
대북방송이 재개되고 군의 단호한 대응이 시작되자 청문회 운운 하고 나선 것은 정말 부자연스럽다. 우리는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목침지뢰 도발은 명백한 도발행위이자 침략이고 전쟁행위이다. 어느 나라 국회가 적의 도발에 대응을 미루고
한가하게 앉아서 시시콜콜 따지기부터 한다는 말인가? 명색이 특전사 출신인 문재인 새민련 대표는 이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고 입에서 내뱉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북한 도우미, 김정은 기쁨조를 자처하려는 새민련 일당에게 즉각 당의
간판을 내릴 것을 요구한다. 그것만이 우리 장병들과 불의의 희생을 당한 우리 두 아들의 피끓는 애국심을 더럽히지 않는 길일
것이다.
새민련 금배지들, 들리는가. 그들은 병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부상이 나으면 원 부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라고. 또
“당장 돌아가 적 GP를 부숴버리고 싶습니다”라고.
2015년 8월 18일 경우회 · 교학연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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