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제주 4.3 사건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안지가  7~8년 정도 밖에 안된다.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이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노무현 정권하에서 제주 4.3 사건이 이슈화되어 골치아프게 되자 필자는 국립도서관, 대형서점 등에서 우익 측이 쓴 제주 4.3 서적이 있는지를 샅샅이 찾았다.

 그러나 좌익 측의 책은 여러 권 있어도 우익 측 책은 없었다.

 오늘 지만원씨가 [제주 4.3 반란 사건]이라는 책이 나왔다고 하니 겨우 한 권이 있는 것이다.

 사건 발생 60여년 뒤에 한 권의 책이 나올 지경으로 우익 측이 회피했다는 것인데 정말 한국 우익은 좌익과 싸울 의지가 있는 것인가?

 강금실은 제주 4.3을 핑계로 좌익의 거물이 되어 전혀 자신이 좌익이란 사실에 죄책감도 없고 위축되어 보이질 않는다.

 만약 우익 측 제주4.3 사건 서적이 몇 권만 있었더라도 강금실은 한국 사회에서 활동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필자는 천주교측에서 경제를 봉쇄하여 20여년 동안 어렵게 산다. 경제적 어려움을 다 표현하면 궁상스러우니까 안하고 있다.

 그런 내가 용돈을 쪼개서 책을 사보고 그중 중요한 것은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 것인데, 제주 4.3을 비판할 만한 자료를 찾으면 아주 소량에 불과하다.

필자가 고생할 동안 우익 측은 해외여행 다니고, (김수환 추기경이 말한대로 세련되게)의식주 해결하면서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럴 돈은 있고, 제주 4.3 비판 서적 낼 돈은 없는가? 몇백만원이 없는가?

필자가 보기에는 한국 우익은 얼치기 같다. 좌익과 치열하게 투쟁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민청학련에 대해서도 회피하고 제주 4.3 비판 서적 하나 출판하지 않았던 이상한  무리가 한국 우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