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구천을(부추연) 떠도는 창사랑 폐인들이여!
왜 그대들은 어쩌다 창사랑에서 추방 당해
들어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구천을 떠도는
창사랑 폐인들이 됐단 말이요?
그대들 폐인들을 보면
마음이 갈갈히 찢어지고 있소.
다모 폐인.....
발리 폐인.....
이제 그 뒤를 이어 창사랑 폐인.....
아니 어쩌면 다모 폐인, 발리 폐인,
그 이전에 창사랑 폐인이 원조인지도 모르겠소.
그렇게 창사랑을 못잊겠으면 이곳서 넋두리하지 말고
개과천선하여 부디 창사랑으로
돌아가 주길 간절히 바라오.
제발 부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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