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돌을 맞는 4.19 행사의 주제가 "반김 반핵"이라고 하는데 물론 반김 반핵도 중요하지만, 이미 한풀 꺽인 상황에서 반김 반핵을 외쳐야만 하겠는가?
이것보다 더 시급한 것은 내부적인 갈등을 해소하는 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가칭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 노무현을 지지하는 노사모 세력과 노무현을 싫어하는 세력과의 갈등이 극에 달하여 있다. 한마디로 좌익세력과 우익세력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같다.
그런데, 이들 두 세력간에 말할 수 없는 갈등의 요인이 선거로 부터 출발하였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선거가 공정하게 치루어 졌다면 갈등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16대 대선은 부정으로 얼룩져 있다고 믿는데서 그 갈등과 심각성은 극에 달하였다고 본다. 전자개표기의 의혹은 시간이 가도 시들지 않는 숙제로 남아 있다.
시민단체는 이 사실을 여론화하고 법에 호소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선거무효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 선거부정에 대한 갈등은 절반이 넘는 국민이 가칭 노무현 정부를 인정치 않고 있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월남의 패망 원인도 알고 보면 외부적인 요인에 있지 아니하고 내부적인 요인에 있었음을 역사의 교훈을 통해 알고 있는 바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참으로 암담하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지금 국민과 국민의 융화가 안되고 지역갈등이 여전하고 사상에서 통일이 되지 못하며 대북송금사건의 문제와 16대 대선의 선거부정에 대한 의혹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반김 반핵을 외친다 한들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먼저 내실을 기해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
서로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고 법이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불법의 진상을 옳바로 규명하여 정의를 바로 세울 때에만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급선적으로 해야 할 문제가 불법선거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데 있다.
검증되지 않은 대통령이 있는 한, 불법으로 인하여 당선된 대통령이 있는 한 이 나라의 내적갈등은 해결될 수 없다.
이 문제를 푸는 일은 북핵문제 보다도 중요하다. 북핵문제는 내부적 결속을 이루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나의 힘으로 뭉쳐진다면 북핵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다.
마치, 한 가정이 똘똘 뭉쳐진 가정은 절대로 흔들릴 수 없으나 단합되지 않고 개인적이며 분쟁하는 가정은 조그만 시련에도 깨어지고 마는 것과 같다.
북한을 겁내지 말라. 북한의 핵을 두려워 말라. 북한의 괴수 김정일을 두려워 말라.
문제는 내부 결속에 장애가 있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하라.
내부가 무너지면 그것은 곧 대한민국의 자멸을 뜻하는 것이 된다.
속히 내부적 화합을 가로 막는 선거부정의혹을 철저히 밝히는데 온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 길이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806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