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 쪽 분야에 대해 식견이 없는 사람이 우익이라?
그렇다면 제대로 봤다고 말하는 댁이 만약 "파아란"이라면..
역사 공부 다시 하시오.
그렇지 않고, 좌파 꼴통이 끼어 든 거라면
조용히 있어라... 네 정체 들통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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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아다닌놈이 이제와서 김대중이 5.18을 북한 사주받아 일으켰다고 길길이 날뛰는 것이 과히 재밌소. 지씨는 단지 먹고살길없어 붓을 휘둘르는 것이오. 김대중으로 부터 버림받은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붓을 놀리는 것뿐이오.
그를 교주처럼 따르는 양아치 깡패들이 불쌍하오.
하긴 주체사상을 확립했다는 황장엽도 건너오면 선생님이 돼는 세상에 지만원도 전향했으니 봐줍시다. 증오로부터 시작되었던, 먹고살라고 하는 발버둥이던 지금은 꾀나 유명한 우익인사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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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님 반갑습니다. 아직 만남은 없으나 지난번에 지 박사와 관련하여 이메일을 통하여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시스템 회원중 나그네님이 비교적으로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1. 파아란님이 지 박사를 음해하고 있다.
2. 우익끼리 왜 다투는냐? 입니다.
1과 관련하여 우선 음해라는 낱말의 뜻부터 살펴봅시다. 사전에는 남을 넌지시 해침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넌지시란 귀엣말로 하거나 너만 알아라고 살짝 흘리거나, 은유화법으로 말 하는 것이겠지요. 파아란님은 공개적으로 정정당당하게 신분을 밝히고 말 하므로 음해의 범주에는 들지 않군요. 그러나 나그네님의 뜻을 헤아려 보건데 파아란님이 지 박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닌다로 해석하여 답변하면,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파아란님은 지 박사가 쓴 책을 논거로하여 지 박사의 과거의 석연치 않은 행적과 이념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습니다. 파아란님이 오해하고 있다면 증거를 대고 반박하세요. 불투명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비취어지는데 세력을 가지고 있는 유명인이라고해서 이에 대한 명쾌한 설명없이 그 사람을 따라가자고 하는 것은 국민을 또 다른 포퓰리즘으로 오도하는 결과 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히 사상문제와 관련하여서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우익의 지도자로 자격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증과 논쟁은 공개적으로 자유롭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나그네님도 알다시피 시스템 게시판에는 지박사를 비판하는 글이 오르면 즉각 지우고 자기 글만 올려놓지 않습니까? 불공정 플레이이고 독선이고 독재입니다. 비판을 틀어 막는 것은 무언가 캥기는 것이 있어 숨기려는 심리라고 봅니다.
2와 관련하여 우익끼리 왜 다투느냐는 질문에 있어, 먼저 우익이라는 전제를 깔면 더 이상 얘기가 안 되지요. 작금의 다툼의 핵심은 지 박사가 진정한 우익이냐 아니냐입니다.
여러 기록과 행적과 저술을 보면 대단히 불순한 사상과 행위가 발견됩니다. 오늘날 한국의 이 혼란은 이제까지 주류사상으로 인정되어 오던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좌파들의 논리에 의해 많이 무너졌기 때문이며, 그 좌파 논리중 가장 경계해야 할 분야가 대북문제, 통일문제입니다.
사상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좌파 논리중 복지문제와 평등의 문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일부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상적으로 분단되어 있는 한국적 현실에서는 그 사람의 내면적 이념을 볼 수 있는 잣대는 대북문제와 통일문제뿐입니다. 대북문제와 통일문제에 있어 우익의 중심적 이론을 벗어나면 친북인사로 일단 의심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있어 지 박사는 자유스럽지 못 합니다.
지 박사의 그 많은 글중에 북한의 인권을 비판하거나 북한 군부를 비판한 글은 별로 눈에 띄지 않지만 국군을 비방하거나 폄하한 글은 엄청 많습니다. 안보의 최후보루, 우익의 최후보루인 국군을 국민이 불신토록하고 국군과 국민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좋아 할 집단은 누구입니까?
송두율이 북으로 들어갈 때 항공료, 식비, 숙박비 등은 북한에서 주었고 연구활동에 보태 써라고 돈도 주었습니다. 지 박사가 김대중을 따라 영국에도 가고 중국에도 갈 때 항공료, 식비, 숙박비는 자비였습니까? 김대중이가 주최한 국제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후 연설료는 안 받았는지, 아태재단에서 강의하고 강연료는 받았는지.....
들리는 바에 의하면 김대중에게 충성을 다 하다가 임동원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려났다고 합니다. 저는 평생을 북한연구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누구보다도 본능적인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 박사는 석연찮은 과거의 행적과 저술에 대하여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이해를 구한 다음에 우익활동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며 “김일성이 말한 것 중에 세 가지는 논리적으로 옳다. 첫째, 남북한 주민은 각기 익숙해진 제도와 사상속에서 살아야 행복하며,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에게 제도와 사상을 강요하면 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한 내용이 옳은 것이다. 둘째, ‘먼저 정치 군사적 틀부터 확실히 짜놓은 다음에 교류를 하자’는 제의가 옳은 것이다. 셋째, ‘10만 감군(주;국군을 10만으로 줄이자는 주장)’을 하자는 제의가 옳은 것이다.” 등으로 이 것은 국가보안법의 찬양, 고무죄에 해당될 것 입니다. 누구든지 고발만 하면 - 지금은 좌파정권이라 국가보안법이 빈사상태지만-입건될 수 있습니다.
좌파와의 건곤일척의 대결에서 이기려면 자유민주주의 승공신념으로 무장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만일 우파의 지도자로 지 박사가 통일을 주제로 좌파와 TV 토론을 벌린다고 할때 지 박사는 우익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겠습니까?
고려연방제를 지지할 수도 없고 반대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질 것입니다. 화성땅굴을 좌파가 거론하면 지 박사가 이길 수있습니까?
할 말은 너무나 많으나 그만 줄이려 합니다. 좌파와의 이념투쟁에서 이기려면 회색분자가 아닌 승공이념으로 무장된 우익지도자가 필요하며, 이는 우익내에서 이념투쟁, 노선투쟁을 통하여 단련되고 훈련되고 교육되고 정화되어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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