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개척청년단이여 멸공의 횃불이 되자!!
자청단`무한전진 혈맹식[미해한국 펌]
자청단`무한전진 혈맹식
“自由의 확산, 우리의 목표는 같다”
대표적 청년우파단체인 자유개척청년단(자청단, 대표 최대집)과 무한전진(대표 류현태)이 21일 ‘혈맹(血盟)식’을 가졌다.
혈맹식은 서울대 입구에 위치한 자유개척청년단 사무실 개소식 행사장에서 치러졌다.
서로 건배하는 류현태(좌) 장기정(우)씨.
자청단과 무한전진의 연합으로 일부에서 제기돼 온 청년단체들간의 ‘연합전선체’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로 손을 잡은 자청단, 무한전진 관계자들
류현태 무한전진 대표는 이날 혈맹식 동기에 대해 “상황이 엄정하다. 대한민국의 국체를 지키고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차이를 넘어 큰 차원의 연합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최대집 대표를 대신해 행사를 진행한 장기정 자청단 부대표는 “한반도의 자유화를 갈망하는 청년단체들의 목표는 같다. 분진합격(分進合擊)의 운동론으로 볼 때 이제는 연방제 사변 등 급변사태를 대비한 諸 단체들의 연합을 준비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조대원 자청단 부대표는 “자청단과 무한전진의 혈맹으로 청년우파단체들의 연합전선체 구축이 본격화될 것이다. 향후 회의체(會議體) 형태의 연합전선체를 구축, 보다 실효적인 투쟁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개척청년단 개소식 모습
自由의 北進 그리고 西進, Pax Koreana
자청단과 무한전진은 우파진영의 핵심 청년조직으로 맹위(猛威)를 떨쳐 온 단체들이다.
반역(叛逆)과 모략(謀略)의 현장에는 저들이 달려가 있었다. 기자로서 빙그레 셔터를 누르면서도, 국민으로서 가슴 속엔 감사의 눈물이 베어났었다.
다만 자청단은 강골(强骨)의 운동가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무한전진은 생활인 중심의 애국(愛國)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주변에서는 자청단과 무한전진의 연합으로 ‘부드러움’과 ‘강함’, 전략(戰略)과 실천(實踐)이 겸비된 청년우파연합체 구성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념적으로도 자청단과 무한전진은 선명한 우파적 가치를 공유(共有)해 왔다. ‘뉴라이트’가 지향하는 ‘자유주의’ 내지 ‘공동체자유주의’가 아닌 ‘자유의 확산’이 그것이다.
이들은‘자유의 확산’이라는 개념에 대해‘자유주의’내지 ‘공동체자유주의’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자유를‘확산(擴散)’시키기 위해 ‘희생적(犧牲的)으로’그리고 ‘헌신적(獻身的)으로’투쟁(鬪爭)하고 애국(愛國)하겠다는‘애국주의(愛國主義; patriotism)’라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뉴라이트와 이들의 차이에 대해 문(文)과 무(武), 독립운동의 두 가지 흐름인 ‘애국계몽운동’과 ‘무장독립투쟁’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이들은 ‘자유의 확산’이 自由민주주의와 自由시장을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1차적으로 북한을 자유화하는 ‘자유의 북진(北進)’이요, 2차적으로 중국과 몽골, 舊소련 지역과 중동까지 달려가겠다는 ‘자유의 서진(西進)’이다.
과거 몽골 제국(帝國)의 기병들이 칼과 활로써 자유를 퍼뜨렸다면 21C 청년우파는 민주주의와 시장을 넓혀 자유를 전파한다.
이들 중 기독교인들은 자유가 확산될 때 “복음(福音)이 땅 끝까지 퍼지리라”는 예수의 말씀도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이들은 自由민주주의와 自由시장을 골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이 지켜져야 한다고 확신하며 自由를 억압하는 金日成 주의와 左派 이데올로기를 거부한다.
또한 이들은 자유가 ‘확산’돼야 한다고 믿기에 ‘과거의 영광’ 대한민국이 아닌‘미래의 영광’ 대한민국을 주장한다.
‘제국(帝國) 대한민국’의 그랜드 비전을 말하는 것이다.
다만 그것은 ‘완력(腕力)의 제국’이 아니요 ‘사랑의 제국(帝國)’이다. 그래서 이들은 팍스 코리아나(Pax Koreana), 대한민국이 가져 올 세계의 평화를 소원한다.
일부에서는 이들의 신념체계에 대해 ‘자유주의’와 함께 미국의 국가건설(nation-building) 과정에 기여한 것으로 거론되는‘미덕(virtue)을 가진 시민들의 정신’, 개인의 사적(私的)이익을 공적(公的)이익에 기꺼이 종속시키겠다는 ‘공화주의(共和主義; republicanism)’로 표현하기도 한다.
공화당의 부시 대통령이 ‘자유의 확산’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서도 이들은 정략적 우연(偶然)이 아닌 이념적 필연(必然)으로 보고 있다.
‘깨어있는 소수’를 자임해 온 자청단과 무한전진의 혈맹으로 ‘자유주의’를 보완하는‘애국주의(愛國主義; patriotism)’‘공화주의(共和主義; republicanism)’적 청년전사, 체제를 지키는 사무라이집단의 출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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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기자 2006-01-22 오전 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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