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日 /54/ 진짜 論文? 가짜 論文?
1995년 1월호 《신동아》 별책부록인
《김정일북한 대백과》를 보면,
585쪽부터 592쪽까지에 걸쳐
김정일씨가 지었다는 저작(논문,연설문,기고문)물 목록이
무려 229편이나 된다.
1960년 9월부터 1994년 11월 1일 사이의 것이라니까
연평균 6.7편 정도 쓴 셈이다.
김정일 이름으로 된 논문이
진짜로 김정일이 쓴 것이냐,
비서들이 써 준 가짜 논문이냐,
이것은 따질 필요가 없다.
이름대로 믿어 주어야 하니까.
어쨌든 대단한 실력이다.
검은 말띠 해(1942<임오>년 : 壬=검정, 午=말)에 태어나
18세(1960년)에 첫 논문을 쓴 김씨를
붉은 개띠 해(1946<병술>년 : 병=빨강, 술=개)에 태어나
29세(1975년)에 사법고시에 합격했을 뿐
알려진 논문 한 편 없는
우리 불쌍한 큰머슴 노씨가 상대하여
이길 수 있을까?
물론,
노씨가 일부러 져 주면
크고 작은 모든
게임,
아주 간단히
끝날 터.
/060906/拏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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