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곳곳에 매장된 금을 중국에 대량으로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북 소식통은 몇 달 전부터 북한이 금마저 내다 팔고 있다면서 금의 해외 매각 여부는 북한 경제가 위기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지표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일성 전 주석이 유훈으로 절대 내다 팔지 말라고 한 북한 경제의 최후 보루마저 처분하기 시작한 것이어서 북한 경제가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대북 소식통은 전략적으로 잘만 접근하면 북한과의 경협을 확대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한의 금 매장량은 2천t에 달하며, 시가로 환산하면 최소 80억 달러를 넘습니다.■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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