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가 정권이 걸린 매우 중대한 문제라는
요지의 盧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지멋대로 사기치는걸 내버려두니 최초 4조에서
100조원의 비용으로 불어난 것이 천도문제입니다.
당연히 국민들에게 그 뜻을 직접 물어보아야 할일이지요.
그 전에 왜 이 시점에서 천도가 거론되는지
그 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천도 이슈화는 한마디로 잔대가리들의 전형인 꼼수지요.
행정수도는 말그대로 행정 부서만
들어 서고 옮겨 가면 됩니다.
그럼에도 난데없이 사법부인 법원이전과
입법부인 국회이전까지 행정수도 이전문제에 끌어들여
야당의 당연할 반발을 "유도"하는 盧와 열우당의
잔대가리는 현재 거품이 제거 되어가며 급락한 지지도를
우선 충청권에서 점화시켜 회복해 보겠다는 것이지요.
즉 외견상 그간 충청인들을 기대에 잔뜩 부풀게 하고
들뜨게 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사법부와
입법부까지 결부시켜 당연히 반대하게 될 야당에게
충청인의 반감을 덮어씌어 영남 출신 김혁규 카드에도
먹혀들지 않고 기세가 확산 중인 야당을 영남권 밖에서
차단시켜 보겠는다는 통밥인 것이지요.
행정/사법/입법 삼권이 다 옮겨가는 것은 분명
행정수도 이전이 아니라 천도입니다.
이 것을 너무도 잘아는 盧와 열우당이 들먹이는 이유는
결국은 자신들의 장기 집권을 위한 로드맵의
시동을 건 것입니다. 게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충청을
얻지 못하고서는 한국 땅에서 권력을 장기적으로
독차지 할 순 없지요.
수도천도 문제는 앞으로도 10년 이상 우려 먹을 수 있는
충청인들에 대한 떡밥이자 대형 호재인 것입니다.
그래서 종필,인제,한동,회창이 모두 충청 출신이었지만
개인재산 늘려주겠다고 사기치는 놈들에게
못당하고 충청인들로부터도 버림 받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충청 원주민들에겐 애석하게도 행정수도 후보지
태반의 땅들이 이미 수도권 투기꾼들에 의해 점령당한 걸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군요. 즉 떡고물만 남았다는
이야기지요. 사실 수도로 확정되는 토지 소유자는 땅을
반강제적으로 뺏기는 국가 수용절차를 거칩니다.
보상가의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는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그 보상가로는 주변의 땅값이 너무 올라서 이사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결국 타의에 의해 그들은 고향에서
?겨나갈 처지가 되는 것입니다. 충청도보다 더 싼 전라도나
경상도 토지 어느 구석으로 타향살이를 해야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盧가와 그 일당이 하나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 도박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미 전라지역에서는
민주당의 불꽃이 미약하나마 살아 나고 있으며
온갖 지역의 잡탕들이 2천만 가량 모여사는 수도권의
땅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놈들의 전략이 확실히 성공 가능할려면 부동산 경기가
계속 죽지 않아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수도가 천도되던 말던
신경 안쓰고 싶을 때에만 승산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수도권 부동산 경기는 정점을 찍고
향후 5년 이상의 하락기에 접어 들어섰습니다.
수도권 인구의 태반이 자산이라고 해바야 성냥갑 같은
집 한체 소유한 자가 대다수임을 감안할 때 이 들이
자신들의 자산 가치 하락에 불을 지를 천도문제에
호응 해 줄리 만무지요. 이 때만큼은 완전히 지역문제가
없어집니다. 즉 수도권에 사는 전라도 놈이나 충청도 놈이나
경상도 놈이나 그 출신 불문하고 매한가지 심정을
가지는 순간이 되는 것이지요.
더러운게 돈입니다.
따라서 충청의 원주하는 몇백만표를 얻는 대신에
1천만이 넘는 수도권의 표를 잃을 수도 있지요.
즉 盧의 주특기인 도박인 것입니다. 관건은 얼마나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각종 감언이설로 포장하는 것이냐는 것을
이 놈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악질들은
앞으로 각종 미사여구로 천도문제를 거론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때가 안되다보니 국민투표같은
카드패가 들어나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사법부, 입법부까지 수도이전 문제에 포함시키면
이에 야당은 반대할테니 이에 충청권을 결집시켜
이를 타격줄 수 있어 좋고 설령 입법,사법부 옮기는 것은
불발이어도 본전이니 이 얼마나 교활한 놈들입니까?
아무튼 이 잡놈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고 있자니
나라를 완전히 조각조각 분열에 도박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참으로 악질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미군문제를 지놈들의 정권기반 결집에 이용하여
졸지에 200조원이나 국민이 부담하게 된 것만해도
천하에 죽일놈들인데 600년이나 장구한 역사와 문화가
누적된 수도를 가지고 권불십년에 불과한 직업을
가진 놈들이 완전히 농단하고 있군요.
신행정도시 건설이던 천도이던지 간에 그 비용은
국민이 내는 것입니다. 나라가 경제, 안보등 이렇게
어려운데도 국가가 어찌되던 말던 남의 돈으로 잔치하고
생색내어 지놈들 배를 불리겠다는 수작인 것입니다.
그러나 인왕산의 정기는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러했다면 벌써 중국이나 일본에 의해
이 나라 자체가 완전히 없어졌을 겁니다.
여러분 조국을 이 강산을 정신 차리고 지켜갑시다.
당신의 돈을 요구하게 되는 천도 문제 등장은
권력욕에 사로잡힌 이 정치꾼 새끼들의 악랄한
수법임을 상기하며....
119404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