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대행, '청남대서 특검 논의 없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은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청남대 회동에서 특검법 개정과 관련한 정대철 민주당 대표와의 별도의 협상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은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특검 수사 기간 단축은 70일 이후 대통령과 특검이 결정할 문제로 대표간에 논의할 필요가 없는 사항이라며 오늘 논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규택 원내총무는 특검법 명칭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빼고 수사범위를 국내자금 조성으로 국한하자는 민주당의 요구는 특검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똑같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끝) 2003-04-17-10:21 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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