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종빨 박멸]민주당 지지자의 행패?

경북 구미 금오산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잇따라 훼손돼 구미시가 복구와 진상조사에 나섰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금오산 대혜폭포 옆에 설치된 안내판 속 박 전 대통령 사진이 훼손된 것을 20일 오전 한 시민이 발견해 새 사진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은 날카로운 물건에 찍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있었다. 안내판의 다른 부분은 훼손되지 않았다.

이 입간판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977년 9월 5일 이곳에서 깨진 유리병 조각 등을 주우면서 자연보호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것을 기념해 2012년 사업비 600여만원을 들여 가로 1m, 세로 1.7m 크기로 설치한 것이다. 입간판에는 박 전 대통령이 깨진 유리병 조각과 휴지 등을 줍는 사진이 코팅돼 붙어 있다.

지난 9월에도 이 안내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얼굴만 칼로 긁혀져 있어 구미시 측이 사진을 교체한 바 있다.

구미시는 일단 누군가 의도적으로 박 전 대통령 사진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 CCTV가 없어 누가 훼손했는지는 확인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미시는 “CCTV를 설치하거나 사진 훼손을 막기 위해 폴리카보네이트로 보완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