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인이 김칫국을 너무 너무 미시고 있는데...

이러나 체하지..

지난 번엔 안철수가 김칫국을 주는 바람에 탈이 나고 말았제. 이 아무개는 아주 날걸 주는 바람에 광난이 나고 말았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도.

떡도 어러가지가 있제, 그래서 몸에 안 맞는 자가 먹으면 김칫국을 아무리 미리 먹었다 해도 곽난이 난다.

김칫국을 너무 미리 먹거나 짜게 먹거나. 너무 싱겁게 먹거나 하면 체한다. 설사를 하기도. 뱃병이 나기도. 또 허겁지겁 먹으면 체하지.

왜 그리 급하게 마구 먹어대제.  매사가 그런식이면 그 떡은 반드시 체하고 만다. 급히먹으면 반드시 탈이 난다. 

김칫국을 먹을 땐 인내심을 갖고 떡 줄 사람이 있나. 누군가를 잘 살피고 잘 먹어야.

떡 먹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제.  걸려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