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아아아아아 조동아 독립신문의 천만분의.일만이라도 의무와.책임을 다해.달라

독립신문 대표 “수색영장, 이게 뭐야?!!!!!!!!!!!!!!!!!!!!!

[동아일보 2005-11-03 13:49]

[동아닷컴]
북한 인민군복을 입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패러디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인터넷매체 독립신문의 신혜식 대표(사진)는 3일 “영장에 분명하게 뭐가 잘못됐다는 건지 내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어제 오전 10시쯤 경찰이 독립신문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1시간가량 조사하고 돌아갔다”며 “단지 ‘대통령 명예훼손’이라는 정도의 내용만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명예훼손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인데, 청와대에서 처벌을 원한 것도 아닌데 경찰에서 언론사를 압수수색까지 하면서 과잉 조치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심쩍어 영장 발부 이틀이 지난 후에 우리 변호사가 담당검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잘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며 “나중에 이 사건이 문제가 되고 난 뒤 ‘당직 검사가 한 일’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패러디는 제가 직접 제작했다”며 “독립신문에 현 정권에 대해 꾸준히 비판적 자세를 유지하다 보니 광고가 들어오지도 않고 압력도 상당해 인원이 3명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대통령을 비판하면 수구적 발상으로 보고 야당을 비판하면 진보적 발상으로 본다”며 “노무현 정권의 국민 기만적인 대북정책을 끝까지 비판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패러디 합성사진은 ‘강정구 동무 건들면 이렇게 되는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인민군복을 입은 노 대통령이 김종빈 전 검찰총장의 머리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표현됐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김 전 총장의 얼굴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다.

독립신문은 지난 4월에도 노 대통령을 저격하는 패러디 사진을 사이트에 게재해 신 대표가 협박미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청와대 홈페이지에 실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속옷차림 베드신 패러디와 올 3월 한나라당 전재희·박세일 의원의 누드 패러디가 문제가 됐으나 경찰의 수사 대상에는 오르지 않아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총직원 달랑 3명의 독립신문, 대한민국 정권과 ‘맞장’ 뜨나?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5-11-03 15:24]

최근 인민군 복장을 입힌 노무현 대통령 패러디물을 인터넷매체에 게재해 물의를 빚었던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가 정부의 편향된 언론관을 지적하고 나섰다.

신 대표는 3일 PBS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 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패러디물 제작과 관련해 경찰이 2일 독립신문사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우선 “경찰이 담당 검사도 잘 모르는 졸속한 영장을 들고 나왔다”고 운을 뗀 뒤 “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이 의심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경찰이 나서서 수사하고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 정권이 사실상 박근혜 대표 누드 패러디, 야당 의원들의 무차별한 패러디에 대해서는 한 번도 조사한 적이 없는데 대통령과 관련해서 벌써 독립신문이 두 번째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독립신문의 사활을 걸고 이를 막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신 대표의 불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문제의 패러디물을 누가 제작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신 대표는 “나를 포함해 직원이 3명이라 사장인 내가 제작도 하고 기사도 쓴다”며 “패러디물 역시 내가 제작했다”고 알렸다.

이어 “(페러디 제작은) 언론의 올바른 길을 가고자 대통령을 비판하고 권력을 감시한 것뿐이라며 이는 용감하고 정당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을 비판하는 일은 수구적 발상으로 해석하고 야당을 비판하는 일을 진보적 발상으로 보는 생각이야말로 힘없는 자에게는 비판하고 힘 가진 자에게는 동경해야 한다 식의 거꾸로 가는 발상으로 봐야 한다는 것.

그는 “참여정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자세를 유지해온 탓에 광고가 들어오지 않고 압력 또한 많다”고 푸념했다.

신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노 정권에 대한 정체성 공세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금 대북관계에 있어서 전기를 퍼 줄때입니까”라고 언성을 높이며 “25조나 들어가는 막대한 전기를 국민의 동의없이 퍼주고 있는 지금 노 정권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국가 정체성”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남북 연방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대북 정책에 있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북한 인권탄압의 현실에 대해서 떳떳하게 이야기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최고다 ([email protected])기자

-----------

"대통령 비판은 수구, 야당 비판은 진보란 비굴한 생각"!!!!!!!!!

[조선일보 2005-11-03 14:17]

[조선일보]

노무현 대통령에 인민군복을 입힌 패러디 사진에 대한 경찰 수사의 형평성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사진을 게재한 ‘인터넷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는 3일 “대통령을 비판하면 수구적 발상이고, 야당을 비판하면 진보인가”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대통령을 비판하면 수구적 발상으로 보고, 야당을 비판하는 것은 진보적 발상으로 보는 비굴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힘 없는 자를 비판하고, 힘 가진 자를 동경하는 거꾸로 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패러디 사진이 국가 원수에 대한 지나친 비하가 아니냐’는 질문에 신 대표는 “이번 패러디 사건은 힘 없는 인터넷 언론이 현 정권의 잘못 가는 대북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사진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것이라고 밝힌 신 대표는 “독립신문에 대한 경찰 수색은 현 정권의 언론에 대한 편향적이고 비뚤어진 시각을 드러낸 사건”이라면서 “현 정권에 대한 감시와 비판의 입장을 고수하다 보니 광고도 들어오지 않는 등 압력이 심하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노 대통령은 남북연방제 통일을 추진한다는 의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강정구 사건을 볼 때 노 대통령이 분명한 국가관·통일관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email protected] )

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