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겨우 성군이냐? 아예 상감마마라 그러지? 김용옥은 아무래도 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 같다. 그는 조선시대에 태어나 내시를 했어야 했다. 사극에 자주 나오는 '상감마마 납시오' 같은 거 시키면 아주 잘할 거 같다. [정연권]
△ 도올 선생님! 노 대통령께 그냥 한자리 달라고 하시죠? 당신 표현대로 격조(?) 높은 글을 왜 낭비합니까? 일전에 노자 강의를 EBS를 통해 참 인상 깊게 보았지요..그 때 하셨던 말씀 중에 사람은 꼴리는 데로 살아야 한다란 말을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걍 요구 하세요.. 장관 자리 하나 달라고… 엄청 꼴린다고! [강기태]
△ 김용옥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그에게 한자리 줘야 되겠다. 아부의 극치구나. 지금이 무슨 왕조 시대냐? 성군? 하하하. 性群? [이정훈]
△ 빙신을 지나 정신병이군. [강성수]
△ 과유불급이요 과공은 비례라 했거늘, 글줄이나 읽었다는 당신이 이럴 줄은 몰랐소. [유국현]
△ 먹고 사는 방법도 가지가지지만... 입으로만 먹고 사는 놈! 창피한 줄 알아야지, 고것참.... [원종훈]
△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아부의 극치를 달리는구나! 정말 구역질이 다 나온다. 퉤뒈뒈.... [이정대]
△ 시정잡배가 누구인지 알려주고, 그런 말 좀 쓰시지, 학식이 있다는 분이 어찌 그런 쌍소리를 하나요? 아부의 극치를 달리네. [이강문]
△ 도올의 코메디는 이조시대의 이방 수준이고, 포퓰리즘에 세뇌된 한 인간의 비극이다. 개똥 철학에 몰입하다 보니 세상이 모두 그런 줄 아는 모양이다. 그의 주된 사상은 자기가 하는 말은 자기도 모른다는데 문제가 있다. [엄설회]
△ 도올은 지금을 왕조시대로 알고 용비어천가를 읊는구나. 참으로 한심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박영호]
● 도올 "시정잡배 괘념말고 성군 되소서"
- 문화일보 '노 대통령에 보내는 서신', "인터뷰 기회 주신 것 너무나 감사"
도올 김용옥 문화일보 기자가 16일 문화일보에 쓴 ‘노 대통령에 보내는 도올의 서신’에서 “저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신 것 너무도 감사하다”면서 “제 붓이 노 대통령님께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었다면 기자생활 최대의 보람사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바라옵건대 시정 잡배들의 쇄설( 說)에 괘념치 마시고 대상(大象)을 집(執)하는 성군이 되시옵소서”라고도 했다.
다음은 기사전문▼
노무현대통령님께
저에게 인터뷰의 기회를 주신 것 너무도 감사합니다. 15일자로 나간 기사, 우리 국민의 노무현관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중략)
기자생활 몇 날을 더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라 위해 봉사하는 일념으로 아직은 붓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붓이 노대통령님께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었다면 기자생활 최대의 보람사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바라옵건대 시정잡배들의 쇄설에 괘념치 마시고 대상(大象)을 집(執)하는 성군(聖君)이 되시옵소서.
2003. 4. 15.
낙송재에서(于駱松齋) 도올 경상( 敬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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