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가 북한의 어린이들이 1일 국제아동절을 즐겁게 맞이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어린이들이 ‘김정일장군님 고맙습니다’, ‘오늘은 6.1절’을 비롯한 노래를 부르며 명절을 즐겁게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웠던 지난 90년대의‘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어린이들의 교육교양과 지능발전을 위해 김정일이 조치들이 취해졌으며 어린이들에게 남 먼저 콩우유와 첫물과일 등을 보내주기 위해 차들이 중단 없이 달리였다는 거짓을 늘여놓았다. 했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도 말이 참 좋다. 나는 아이를 가진 엄마로써 이 말을 들으면서 과연 내가 북한에서 그냥 김정일을 아버지로 부르며 세상을 모르고 살았다면 내 아들은 어떻게 될 가 하고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는다.
정말 내가 선택을 잘했지. 오늘이 아동 절이라 하지만 쌀밥 한 그릇 제대로 먹지 못하고 더욱이 사탕 과자하나 마음껏 먹을 수 없는 수많은 유랑아들이 방황하고 있는데 아동 절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북한의 희비극이다.
이 날이면 자식을 잘해주지 못하는 부모님들이 목이 꺽꺽 메게 통곡을 하면서 남모르는 눈물을 흘리는 줄 김정일이 모르니 자기의 기름진 배의 일부라도 아이들에게 돌린다면 아동절의 기쁨을 느끼련만 주기는 아깝고 즐기기는 좋으니 야단이 아닌가.
북한에서는 지금 수많은 아이들이 자기들을 위해서 국가가 제정한 이 명절날에 엄마들의 바지나 치맛자락에 매달려 맛있는 것을 사주기를 조르지만 반대로 우리 아들은 여기 대한민국에서 오늘 이 순간 먹고 싶은걸 마음대로 먹고 예쁘게 입고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누리며 부러운 것이 없이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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