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김정일과 그 일당들이 인민들을 짓 밟고 있는 북한체제를 대한민국의 주적(主敵)으로 간주하고 있는가?
둘째,
전시작통권단독행사와 한미연합사해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셋째,
김정일-김대중의 한반도 연방제 적화통일 문서인 6.15남북공동선언을 폐기 할 것인가?
넷째,
햇볕정책에 따른 일방적 퍼주기식 대북관계를 지속 할 것인가?
다섯째,
북측의 기존핵무기와 생화학무기 완벽한 폐기 전에는 일체의 지원을 중단 해야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는가?
여섯째,
식량지원은 북측 주민들에게 우리 측이 직접 참관하여 분배 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일체 지원을 중단 해야 한다고 주장 할 것인가?
일곱째,
이산가족 상봉은 반드시 북측과 남측의 일정장소를 교호로 하여야 한다. 꼭 금강산에서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 할 수 있는가?
여덟째,
개혁개방의 의지가 없다는 김정일에게 앞으로 어떤 대북정책을 구사 할 것인가? 또 그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이상과 같은 점들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국민들에게 먼저 밝히는 것이 좌파정권 종식을 부르짖는 야당 대선 후보의 기본 조건일 것이다.
이런 것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할 수 없는 자라면, 입으로 좌파정권 종식을 다시는 외치지 말아야 하고, 차라리 고건씨나 손학규씨처럼 보수우익세력을 낡아빠진 이념시대의 망령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하는 것이, 국민들을 후에 배신하지 않는 솔직한 처신일 것이다.
국민들은 누가 검은 까마귀인지를 알아내서 골라 내기를 원하고 있다. 백로 행세를 하는 까마귀는 하루빨리 자기의 참 모습을 국민들 앞에 드러내야 하며, 가면 쓰고 국민들을 속여 또 다시 좌파정권을 이어 받는 일이 없기를 두 손 모아 빌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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