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택동구신의 자본주의는 자본으로 잡아라 따라하기하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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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노대통령, 조직에 적합하지 않아”
이기택(李基澤) 전 민주당 총재는 14일 발간된 월간조선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해 "조직이나 시스템에 적합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인 이 전 총재는 '꼬마 민주당 시절 노 대통령은 어떠했느냐'는 질문에 "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고, 회의에서 동의를 받지 못하면 휙 떠나고, 이해관계가 없는 회의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불안정한 성격을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생뚱한 말을 많이 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었고 말하는 것을 보면 머리가 좋은 것 같아 그런 점을 좋은 곳에 활용하면 훌륭한 대통령이 되리라 기대했다"며 "되고 나서는 내가 알았던 노무현 보다 더 도가 지나치다. 옆에서 바른 소리를 안해 주는 건지.."라고 덧붙였다.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에 대해선 "92년 대선 때 DJ가 돈을 많이 썼다. 돈 문제에선 귀신"이라며 "은행 부정대출 같은 의혹이 있으면 전국에 있는 호남 사람들이 다 정보를 갖다줬다. 정보가 얼마나 많은지 DJ한테 걸리면 죽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정.민주.공화당을 합당했던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나, DJ가 정계은퇴했다고 복귀한 것이나 언론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게 노무현씨를 낳고 국가를 이 지경으로 만든 원죄"라고 언론의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집권해야 한다. 올해 최대 과제가 그것 아니냐"고 했다. 그 이유로는 "좌편향 정권이 계속 집권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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