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서울 별곡
왜 사느냐고 했다.
우리가 살아낸 날들이 옳았다.
다시 또 살아야 한다.
탱크가 몰려왔고,
탱크가 돌아가자
민주화는 혼란이었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그 암울하던 시대를 견뎌냈을까.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도 있으리라 믿었다.
소주잔을 돌리면서
두리번거려야 했던 시절,
부정과 부패와
비리로 무너져내리는 시대가
오히려 기대를 배반하고 있다.
우리는 희망의 끈만은 놓지 않으려고
희망의 빵만으로
아픈 세월을 다시 또 버텨내어야 한다.
어디선가 빛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꿈이었다.
빚더미의 도시락은
마침내 자살로 이어지는
외진 처절한 웅크림이었다.
다시 또 시작되는 가난의 굴레를
대통령직을 도적질한
노무현은 모른다고 한다.
시위대의 화염병에 불타는
광화문 일대가 서울의 현주소였다.
파업과 농민대회, 그리고 민주대회가
우리의 비관주의가 되고 있다.
믿을 수 없는
검찰의 칼바람을 앞 세워
바른 목소리를 정조준하여
사살하는 반노무현의 코드 행진은
사상의 혼돈까지 불러 일으킨다.
보이지 않는 미래는 어둠이다.
희망이 없는 시대는
죽음과 공포가 기다린다.
허망한 남북을 잇는
노무현의 정치가 핵전쟁을 예약하고
부정선거로 도적질한
대통령짓도 못해 먹겠다면서
노무현은 국민과의 다리가 두절되는
쾌락과 별곡에 빠져 있다.
희망이 건너올 수 없게 하는
노무현식 판탕한 법 앞에서
국민의 불안은 시작되었다.
누구인가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고 했는가?
알고 보니 쭉정이 뿐인
노무현의 민주화 시절은
부정과 부패와 비리의 타협이고
그 부산물에 지나지 않았다.
약아 빠진 젊은 학생들은
부정이 무기이며 그 책가방 속에는
부패와 비리가 약봉투처럼 들어 있었다.
서울에는 진실이 없다.
거짓과 사기와 술수만이 있을 뿐이다.
대통령직을 도적질 하고도
그 진실을 숨기기 위해
실패한 김대중을 찾아간
노무현의 권력 욕구는
국민을 향해
공갈과 협박으로 드러난 재신임이었다.
노무현의 실패를
노무현의 실체를 덮는
변명이 발달한 서울에서는
이제 새출발이 없다.
노무현에겐 진실도 없고,
국민이 바라는
기적도 없다.
서울은 절망의 도시일 뿐이다.
*태그가 안떠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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