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제가 미국에 갔을 때, 교포사회에서는 좌익들이 그야말로 눈꼴시게 설쳤습니다. 교포사회에 정보망을 펴고 감시까지 해가면서 거들먹거렸습니다. 교포들은 혹시 귀국했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고, 한국에 있는 친척들에게 불이익이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할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숨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거꾸로 되었다 합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철 주먹으로 두드려 패고, 후세인의 독재 죄상이 공개되고, 김정일이 꼬리를 내림에 따라 갑자기 숨을 죽였다 합니다. 그래서 지금 교포들은 약간은 살맛 난다고 합니다.
수일 전, 좌익 교포가 북한에 가서 1만 달러의 공작자금을 받아왔답니다. 그런데 예전과는 달리 미국 정보기관들이 이런 간첩들을 밀착 감시하여 그를 체포해 갔다 합니다. 북한에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다 김대중이 준 돈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미국정부가 좌익 교포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이 한국 내의 좌익들도 주시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한국정부가 양산해내는 좌익들을 미국정부가 추적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2001년 6월2일부터 1주일간 북한 대형 선박들이 연이어 제주해협과 NLL을 침범했을 때, 대통령 김대중과 특보 임동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에 영해의 일부를 떼어내 주고, 거기에 더해 북한이 제주해협과 NLL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해주자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주한미사령관이 이를 막아주었습니다. 좌익교포에 대한 탄압은 이 사실과 일맥 상통합니다.
좌익교포들이 이라크 전쟁 반대 데모를 했답니다. 미국 경찰은 데모허용선(피켓라인)을 넘으면 가차없이 체포하고 체포에 불응하면 야만인 다루듯이 난폭하게 다룹니다. 광주에서 보여준 우리 공수부대원들의 참을성은 그야말로 양반입니다. 그런데 좌익교포들이 한국의 좌익들을 본 따서 피켓라인을 넘어 데모를 했답니다. 이를 지켜본 미국경찰이 보기 좋게 잡아갔답니다. 물론 진압경찰에 매를 맞은 좌익들도 있구요. 미국에서는 과잉진압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국가권력에 맞서면 짐승처럼 취급됩니다. 한국에서 데모가 성행한 것은 경찰이 길을 잘못 드렸기 때문입니다.
좌익 데모하다가 잡혀가고, 북한 다녀와서 잡혀가는 것을 본 좌익교포들이 이제는 숨을 죽이고 있다 합니다. 눈치보는 쥐 떼의 모습들입니다. 한국에 있는 좌익들도 이처럼 치사해서 우익들이 팔 걷고 나서면 금방 숙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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