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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정해도 무난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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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추진중인 보수신당이 오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앞두고 막판 기세를 올리고 있다.

창당 기획단은 우선 창당 발기인 후보군을 400명으로 추린 가운데 최종 발기인 규모를 20~200명 범위에서 조율하고 있다.

창당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7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체 3000명의 인재 데이터베이스 가운데 1차로 400명을 추렸고 이 가운데 창당 발기인 최소 요건인 20명에서 10배 규모인 200명 사이에서 규모를 어떻게 할지 막판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기획단 관계자는 “현재로선 150명선으로 결정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단 발기인 포함 여부가 확정된 인사는 20여명 선이다.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이회창 전 총재,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와 창당기획단의 강삼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권선택 국민중심당 사무총장, 최한수 건국대 교수, 이상돈 중앙대 교수, 김종연 국가정책연구원장 등이 포함된다. 국중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과 지난 대선 기간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도 합류한다. 유석춘 연세대 교수, 전원책 변호사, 이혜연 대변인과 이흥주 특보, 지상욱 박사, 최형철 교수 등 단암팀 멤버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전 총재는 최근 서울 종로 선거구에 이들 중에서 한명을 전략 공천해 창당의 상징성을 두겠다는 복안을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영입 인사들은 정치 분야 외에도 경제·사회·학계·언론·문화 등 각계 각층 저명 인사들이 총망라될 전망이다. 기획단 한 관계자는 “정권 출범 초기이기 때문에 중(重)량급 인사 영입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각계 각층을 대표할 수 있는 인재들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명은 내부적으로는 두개 정도로 압축했고, 7일까지 인터넷에서 공모한 당명 아이디어를 추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복수의 기획단 관계자는 “일단 당명에 ‘자유’라는 단어는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로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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