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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장엽씨 곧 소환조사

재독 학자 송두율(宋斗律·59)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7일 “송씨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고 했던 황장엽(黃長燁) 전 노동당 비서를 조만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황씨를 상대로 김용순(金容淳) 대남담당 비서로부터 “송씨가 김철수이고, 정치국 후보위원”이라는 말을 들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송씨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통고받거나 활동한 바 없다”고 주장했으며, 독일 체류 중이던 지난 98년 황씨를 상대로 “허위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1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송씨의 변호인 김형태 변호사는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송씨가 한국 국적 회복 추진을 여러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송씨로부터 입북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오길남(吳吉男·61)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송씨의 입북 권유 여부를 조사했다. 또 90년대 후반 귀순, 국가정보원 조사에서 “김철수는 비공개 정치국 후보위원인 남한 출신의 대남공작 관련 인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박모씨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오길남씨는 지난 85년 독일 유학 중 가족과 함께 입북했다가 86년 탈북, 독일에 머물다 92년 귀국,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우리 가족의 북한행을 권유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8일 송씨를 다시 불러 3차 조사를 할 예정이며, 다음주 중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진석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 2003.10.08 04:53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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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추천 100자평
이윤영(koreatoak) 등록일 : 10/08/2003 06:36:49 추천수 : 10
좌익은 여론에 밀려 주춤타가 , "추방배재""국적회복"등으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이 순간에 좌익의 씨를 말리고 공산화 의지를 꺽어야 한다. 황선생의 미국 공청회 출석에도 기대가 크다. 송광수 총장 지휘의 검찰에 거는 기대는 더 크다.
정종기(dasgolf) 등록일 : 10/08/2003 06:30:01 추천수 : 8
이제 이자가 경계인이니 하며 엉뚱한 말들을 왜 조작하고 젊은이들을 정신적으로 선동하였는지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네요. 간첩임무 수행을 위한 각종 언어유희들을 철학이라고 나불대고 있으니 가당찮은 일이죠. 이를 동조하는 국내 고정간첩들의 여론조작을 위한 간첩들의 언론유희는 더욱 걸작이네요. 간첩 송두율을 모셔오려고 한 국내 조직을 철저히 색출 타파해야 한다.
신준현(jsks003) 등록일 : 10/08/2003 07:27:27 추천수 : 4
오늘부터난"개구리들"을보는대로논두렁에다"패대기"칠란다!더럽고,혐오스럽고,시끄럽고,역겹고,지겹고,보기싫어,못살겠다!국민여러분!지금부터"개구리과"를소탕작전합시다.이기회에용공세력,송가놈연계세력,배후세력,철저히수사해서색출하라!이나라살리는가장바른길이다.우리선조들이피흘려세운나라김정일놈이무혈입성하게생겼다!이래서우린깨구락지를탄핵시켜야한다!
장지영(fuckmoi) 등록일 : 10/08/2003 06:06:37 추천수 : 2
송강사도 북괴의 '정치국 후보위원'이 쪽팔린 거라는 것은 알긴 아는구나. 명예훼손 운운한걸보면...왜 사니...
박찬선(korealite) 등록일 : 10/08/2003 07:40:15 추천수 : 0
사방을 둘러보니 진짜 좌익은 어딜가고 민주화가면쓴 가짜 좌익만 우글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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