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도동에서 365플러스라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33살의 청년입니다.와이프도 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결혼식을 못올리고 산지 8년 째 되었습니다. 저희는 한달 720시간중에 아르바이트를 92시간만 쓰고 부부가 12시간씩 맞교대로 일을 합니다.
얼굴 볼 시간은 교대시간 정도나 되겠죠. 아직 애기는 없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살고 있는데 부채만 늘어납니다. 편의점 운영한지 2년짼데
부채가 3000만원 입니다. 저희가게가 오픈한지 몇일만에 80미터 옆에 4층짜리 직영 다이소(일본 회사)가 들어왔습니다.
어마어마합니다. 일개 편의점이랑은 게임이 안되죠.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다이소는 공산품만 판매 하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먹을꺼린 없었죠. 다이소에서 봉지과자 곽과자 캔티 초콜릿 안주류에 햇반까지 판매합니다. 아이스크림이랑 음료도 팝니다.
게다가 쌉니다. 편의점가와는 아니 일반 슈퍼보다도 쌉니다. 본인들은 미끼 상품으로 마진 없이 팔겠지만 그 미끼 상품에 동네 상인들은 죽습니다. 일본기업 다이소처럼 대기업에서 먹을꺼리를 판매 한다는게 주변 슈퍼 편의점 동네마트 다 죽습니다.
나중엔 술도 팔고 담배도 팔겠지요. 저희 끼린 상도동 백화점이라고 합니다. 너무 많은 종류를 취급하면 주변 상권의 상인들은 어떻게 삽니까? 일본이 국내 상권을 다 잡아먹고 있습니다.
저희도 살고 싶습니다. 일본기업 대기업 배불리며 저희 같은 소상공인은 죽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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