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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핵반김' 청년본부 "반미 주장으로 안보 위기에"
‘반핵반김(反核反金) 자유통일 국민대회 청년본부’는 14일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9일 미국 대사관 옆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북한 김정일 정권에 반대하는 ‘4·19 청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위기를 방치하고 반미와 미군철수 주장을 부추기는 친북세력으로 인해 국가안보가 위기에 처했다”며 “4·19정신을 이어받아 김정일 정권의 핵 개발로 조장된 전쟁위기를 해소하고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을 구하기 위해 청년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서승목 교장을 죽음으로 몰고간 전교조는 교육계의 또 다른 권력기관이 돼 교단을 황폐화시키고 차세대의 의식을 사로잡아 대한민국의 가치관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김정일 추종 세력, 인륜과 참교육을 짓밟는 전교조를 축출하고 황장엽씨에 대한 언론과 활동의 제약을 풀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4·19 청년대회’에 앞서 18일 시민열린마당에서 고(故) 서승목 교장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갖기로 했다.

기자 회견에는 청년본부 회원 40여명 이외에 이영덕 전 국무총리,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봉두완 천주교한민족돕기회 회장, 안동일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崔慶韻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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